토스뱅크, 취약차주 6200여명 대환대출 지원…"금융 회복 기회 제공"

금융·증권 입력 2025-06-20 09:02:54 수정 2025-06-20 09:02:54 이연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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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차주 총 6200여명 대상 대환대출, 평균 1.86%p 금리 인하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실질적인 금융 회복 기회 제공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토스뱅크가 약 6200명의 취약차주에게 평균 1.86%p 낮은 금리로 대환대출을 제공하며, 채무조정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상환 부담이 큰 취약차주가 다시 자립할 수 있도록, 고객 상황에 맞춘 다양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환 기간을 늘리거나 금리를 낮추는 방식으로 유연한 지원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고객이 장기적인 상환 계획을 세우고 정상적인 금융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새로대출과 사장님새날대출이다. 새로대출은 취약고객이 보다 유연한 상환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마련된 토스뱅크의 대표적인 대환대출 상품이다. 2023년 5월 출시된 이후, 최대 1년간의 거치기간(이자만 납부)과 10년간의 분할상환을 제공하며, 고객들이 부담을 줄이며 상환 계획을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토스뱅크는 새로대출을 통해 다수의 취약차주가 금융 비용 절감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인 고객의 경우, 평균 대출 금리가 1.71%p 인하됐고, 이를 통해 고객들은 연간 총 25억 원 규모의 이자 부담을 덜어냈다. 또 성실 상환자 대상 6개월마다 최대 0.4%p 인하되는 우대 금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개인 고객뿐만 아니라, 경기 변동에 민감한 개인사업자도 새로대출을 통해 채무조정의 혜택을 받고 있다. 2023년 8월부터 개인사업자 대상 대환대출 지원이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약 944명의 개인사업자가 해당 상품을 이용해 연간 총  5억2000만원의 이자를 절감했다.

지난 4월 시작한 사장님새날대출은 폐업자를 위한 대환 상품으로, 보유한 사업자대출을 저금리 및 장기분할 가계대출로 전환할 수 있는 상품이다. 상품 출시 50일여만에 360건의 대출이 실행됐다. 평균금리 5.5%p를 인하했고, 이로 인해 고객들은 연간 약 5억 2000만원의 이자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채무 조정이 필요한 고객에게 먼저 안내하고, 복잡한 절차 없이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재기를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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