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남부권 총 3500억 규모 지역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 공고
금융·증권
입력 2025-06-20 13:21:25
수정 2025-06-20 13:21:25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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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출자 1000억원을 마중물로 총 3500억원 규모 펀드 조성 추진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한국산업은행이 20일, 남부권의 지역경제 활력 촉진을 통해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고자 2025 남부권 지역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했다.
산업은행 출자금 1000억원을 마중물로 총 3500억원 규모 펀드가 조성될 예정으로 VC펀드를 운용할 위탁운용사 3개사와 PE펀드를 운용할 위탁운용사 2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출자사업은 지난해 10월 남부권본부 출범 이후 최초로 직접 조성하는 지역펀드로, 남부권 기업의 성장전략 생애주기별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VC펀드와 PE펀드를 조성한다.
VC펀드는 남부권 지역의 지자체별 전략산업을 영위하는 남부권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여 남부권의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지역벤처생태계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PE펀드는 전통 제조업을 영위 중인 남부권 중소·중견기업의 신산업 진출, 사업재편에 적극 투자해 남부권 기업이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체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오는 8월 1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오는 9월 중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한국경제가 저성장을 극복하고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지역내총생산(GRDP) 비중이 감소 중인 남부권의 육성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역할을 지속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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