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악성 앱 감염 고객에게 피싱 위험 카톡으로 알린다

경제·산업 입력 2025-06-22 08:57:41 수정 2025-06-22 08:57:41 권용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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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사옥.[사진=LG유플러스]


[서울경제TV=권용희기자]  LG유플러스가 악성 애플리케이션에 노출된 고객에게 위험 상황을 알리는 '악성 앱 감염 알림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달 중으로 악성 앱 감염이 확인된 고객에게 카카오톡을 통해 메시지를 보내고, 수신 시 인근 경찰서 방문 등 행동요령을 알리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보이스피싱·스미싱 범죄 조직이 유포하는 악성 앱은 특정 기관·기업 등을 사칭한 악성 URL 접속이나 앱 설치 등으로 고객에게 전파된 후 휴대전화 단말기를 장악해 통화·문자 등을 탈취한다.

이에 통신 3사는 보이스피싱·스미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악성 URL과 악성 앱을 모니터링하며, 접속 차단 등 방식으로 조치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악성 앱 감염 알림 서비스는 단순히 접속을 차단하는 것을 넘어 악성 앱 설치 고객이 직접 감염 사실을 인지하게 하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LG유플러스는 통신업계에서 유일하게 범죄 조직이 제어하는 악성 앱 서버를 추적·탐지한다. 악성 앱 관련 데이터는 경찰에 전달돼 피해 예방과 수사 등에 활용된다.

그런데 전달한 데이터가 유관기관 분석을 거쳐 경찰의 피해 현장 방문으로 이어질 때까지 시차가 존재하므로, 고객에게 미리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면 경찰 방문 전에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이 범행을 시도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yongh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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