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DS·티맥스소프트, 베트남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금융·증권
입력 2025-06-23 09:30:52
수정 2025-06-23 09:30:52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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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신한금융그룹의 ICT 전문기업인 신한DS가 23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티맥스소프트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내 소프트웨어 유통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신한DS는 티맥스소프트의 핵심 제품인 제우스(JEUS), 웹투비(WebtoB) 등 주요 솔루션을 베트남 시장에 공급하고, 현지 파트너와 함께 기술지원 등 사업 전반에 걸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디지털 전환과 IT 인프라 현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주요 시장으로, 특히 공공, 금융, 제조 분야에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의 안정성과 확장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한DS의 글로벌 사업 전략을 한층 더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DS 민복기 대표는 “이번 계약은 단순한 제품 공급 차원을 넘어 국내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다양한 산업 분야의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현지 파트너에게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수하고, 상호 성장을 도모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한국의 검증된 ICT 솔루션을 베트남 시장에 소개하고 현지에 최적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K-소프트웨어의 글로벌 확산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티맥스소프트 사업대표 이형용 사장은 “이번 협력은 글로벌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핵심 기반을 면밀히 확인하고, 다양한 사업 기회를 타진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상호 깊은 이해와 목표 의식을 바탕으로 뚜렷한 성과를 만들어 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DS는 이번 계약 체결을 기념해 Digital Finance & Technology Forum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베트남 주요 기관과 은행, VNPT EPAY, MoMo, FPT 등 40여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해당 행사는 한국과 베트남의 IT 시장 현황을 소개하는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현지 진출 기업들의 신기술과 디지털 전환 사례를 공유하고 베트남 고객들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기술협력 방향성과 시장 적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포럼에서는 티맥스소프트의 주요 제품과 국내외 대형 구축 사례를 소개해 베트남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전략 수립에 실질적 인사이트를 제공했으며, 한국 소프트웨어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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