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 “시민과 함께 더 큰 미래로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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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6-30 15:33:33
수정 2025-06-30 15:44:33
고병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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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명 “여수만 르네상스, 섬박람회 성공, 산업위기 대응에 전력”
공직기강 해이엔 사과… “직접 챙기고 바로잡겠다”

정 시장은 “시청 정문을 처음 들어섰던 그 설렘과 책임감을 다시 새기며, 시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다하겠다”며 “더 큰 미래, 더 나은 여수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기자회견 서두를 열었다.
이어 “지난 3년은 저예산 기조와 경제 불황 속에서도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시정을 이끌어 왔다”며 “72%의 공약 이행률과 3년 연속 최고등급 달성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려는 노력의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돌산 생활SOC복합화 사업, 웅천국민체육센터, 반려견 놀이터 등 생활밀착형 사업 추진과 함께 선소대교 개통, 소제지구 택지개발 등 정주여건 개선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정 시장은 “여수산단의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TF 구성과 대정부 요청을 통해 전국 최초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받았다”며 “앞으로 2년간 600억 원 지방교부세, 총 3700억 원 규모의 정부 지원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관광과 해양분야에서는 2035 관광종합발전계획을 추진하며, ‘야간관광특화도시’, ‘섬-잇 트레일’, ‘일레븐 브리지 콘텐츠’, ‘해저터널 기반 콘텐츠’ 개발 등으로 관광객 2000만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관련해선 “예산 확보와 섬지역 SOC 확충에 박차를 가하며, 사력을 다해 성공 개최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특히 COP33 유치에 대해선 “기후 이슈를 선도하겠다는 대한민국의 의지를 전 세계에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수만 르네상스 전략을 통해 “국가지질공원 인증, 해양생태공원 조성, 23개 전략사업과 58개 과제를 실행 중”이라며 “섬과 바다가 공존하는 글로벌 해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와 복지 분야에서도 “문화재단 설립, 시립박물관 건립, 선소테마공원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섬 지역 돌봄 확대와 교통약자 지원, 청년 임대주택 사업 등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마지막으로 “최근 공직사회 기강 해이로 시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직접 챙겨 다시는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정기명 여수시장은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지만, 굳건한 뿌리처럼 시민들이 지지해준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명을 다하며 시민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terryk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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