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역대급 영업익 전망…SKT 실적 둔화 ‘불가피’
경제·산업
입력 2025-07-02 18:49:30
수정 2025-07-02 18:49:3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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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시즌이 도래한 가운데, 통신3사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입니다. KT는 연결기준 역대급 영업이익이 전망되는 반면, 해킹 사태를 맞은 SK텔레콤의 실적 둔화는 불가피하다는 분석입니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의 유심 해킹 사태로 인한 이탈 수요를 흡수하며 양호한 실적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KT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는 9235억원.
1년 전과 비교해 87%의 성장이 전망됩니다.
추정치가 현실화되면 분기 기준 역대급 영업이익입니다.
대규모 구조조정에 따른 인건비 절감 등 조직 개편 효과와 실적 모멘텀이 맞물리며 주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는 평가입니다.
증권가는 KT의 목표주가를 높여 잡고 7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앞서, KT는 올해 22년 만에 통신사 시가총액 1위를 탈환했습니다.
반면 SK텔레콤은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2분기 SK텔레콤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5155억 원.
유심 해킹 사고로 인한 가입자 이탈과 유심 교체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영향입니다.
다만, 약 한 달 반 동안 신규 영업이 막히며 마케팅 비용이 줄어 영업이익 감소폭을 완화시켰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관건은 이용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 여부.
정부는 SK텔레콤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르면 이번주 입장을 내놓을 전망입니다.
위약금 면제가 현실화되면 대규모 가입자 이탈에 따른 막대한 손해가 불가피한데, 앞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3년간 최대 7조원 이상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의 유심 해킹 사태로 인한 이탈 수요를 흡수하며 양호한 실적이 전망됩니다.
2분기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은 2662억 원로 추정됩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a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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