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상법 개정으로 코스피 상승 기대…3700선 간다"
금융·증권
입력 2025-07-03 09:50:54
수정 2025-07-03 09:50:54
강지영 기자
0개
"외국인 자금 유입·원화 강세 흐름 예상"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하나증권은 여야가 상법 개정안 처리에 합의하며 코스피 지수가 3710포인트에 도달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3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전날 6월 임시국회에서 상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개정안은 이날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저평가) 해소의 서막을 여는 신호탄"이라며 "이번 상법 개정 합의는 코스피의 상승 기세를 높일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지난달 코스피 급등에 대한 피로감과 미국의 관세 유예 시한(8일)이 다가오며 지수 조정에 대한 우려가 점증하고 있지만, 상법 개정이 이 같은 우려를 떨칠 호재가 될 것이라는 의미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을 위시한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며 "코스피가 이전 고점을 넘어섰던 국면의 평균인 PER(주가수익비율) 14.2배를 적용해 제시했던 상단인 3710포인트에 도달할 가능성이 증가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하나증권은 상법 개정으로 외국인 자금의 국내 주식시장 유입이 늘어나면서 원화 강세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규연 연구원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유예 종료를 앞둔 만큼 당분간 외환시장은 변동성이 큰 흐름이 불가피하다"면서도 "다만 미국의 예외주의 소멸,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달러 약세 흐름이 전개되는 중에 상법 개정으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며 원화 강세를 지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jiyo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대성파인텍 "9.81파크 제주, 개장 이후 최대 월간 판매액 달성"
- 영림원소프트랩, 전력거래소 'ERP 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 BNK금융·한국해양진흥공사, 동남권 해양산업 육성 업무협약 체결
- KB금융그룹, 데이터 활용해 수원시 소상공인 금융지원
- BNK부산銀·주택도시보증공사, 상생결제시스템 구축 나선다
- 하나금융·엔젤로보틱스, 미래전략산업 공동발굴 나선다
- 우진엔텍, APEC 바이어 초청 'K-원전 Biz 로드쇼' 참가
- "대내외 이슈 해소…韓 증시 '네 마녀의 날' 무난히 넘길 것"
- KB국민카드, '삼성AI구독 KB국민카드' 출시
- 새마을금고, 전용 생성형 AI 도입 시범사업 추진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정연욱 의원 “금련산청소년수련원,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서길”
- 2한국, 2026년 IDO 아시아 댄스 챔피언십 공식 개최 확정
- 3가네샤요가프랍스, '라인프렌즈' 캐릭터 에디션 출시
- 4청담서클의원 서희원 원장, 스킨케어 브랜드 '이퀄로지' 론칭
- 5하이테커, 한국오라클과 진행한 ‘미래내일 일경험 프로젝트형’ 결과 발표
- 6LG전자 베스트샵, 으뜸효율 환급 가전 TOP5 추천
- 7경희대병원 권병수 교수,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최종 선정
- 8[파주시, "교하동 일대 산업 확충"...경제자유구역 지정 박차
- 9용인특례시, '2025 용인 반도체 컨퍼런스' 개최
- 10판교 넘어 대한민국으로…"성남, 4차산업 미래도시 그리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