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셀라, 스테디셀러 와인 12만병 이상 물량 확보
금융·증권
입력 2025-07-03 15:41:40
수정 2025-07-03 15:41:40
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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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전년비 매출 26%↑ 기대"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나라셀라는 ‘케이머스(Caymus)’, ‘파 니엔테(Far Niente)’ 등 총 12만병 이상의 주력 프리미엄 와인 물량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최근 프리미엄 와인 수요 증가에 대한 선제적 조치로, 신규 확보 물량은 전년 판매량 대비 약 17% 증가한 수치다.
케이머스와 파 니엔테는 미국 나파밸리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와인 브랜드로,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국내에서는 주로 백화점, 고급 레스토랑 등 프리미엄 유통 채널을 통해 소비되고 있으며, 견고한 수요층을 보유하고 있다.
두 제품은 나라셀라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와인으로, 지난해 국내 시장에는 총 약 10만병이 공급됐다. 회사는 연말까지 신규 확보 물량을 모두 유통할 경우, 올해 두 제품의 매출 증가량이 전년 대비 약 26%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나라셀라는 올해 프리미엄 와인 브랜드 중심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기존 물류 체계를 개선하며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정부 주도 소비 부양 정책의 수혜도 기대된다. 정부는 오는 7월부터 총 13조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지원금(소비쿠폰)’ 지급을 예고한 바 있다. 과거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대형마트와 백화점을 중심으로 와인 매출이 최대 36%까지 증가한 전례에 비춰볼 때, 이번 정책 역시 와인 판매 증가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급변하는 소비 시장과 유통 환경에 맞춰 발 빠르게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며 “올해는 오프라인 유통 채널 내 공급 물량을 확대해 매출 성장세를 더욱 견고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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