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분기 호실적 전망…목표가 9.5%↑-한투
금융·증권
입력 2025-07-04 09:29:51
수정 2025-07-04 09:29:51
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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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목표가 6만9000원"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KT가 2분기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9.5% 상향 조정했다.
김정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T의 2분기 매출액이 7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9065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3%, 83.5% 증가한 수준이다.
그는 호실적 배경으로 "경쟁사 이탈 가입자 유입의 수혜가 유무선 모두 나타났고, 인건비 절감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됐으며, 일회성 부동산 분양 수익이 50% 이상으로 예상보다 크게 인식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27조9800억원, 영업이익은 2조638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가입자 변동에 따른 연간 실적 기여는 매출액 100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을 예상하며, 조직 개편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도 연간 2000억원 이상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단통법 폐지 후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예상되나 제한적인 수준에서 집행될 것"이라며 "오히려 최근 신규 유입된 고객에 대한 리텐션(유지) 강화와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하반기에도 저수익 사업 효율화와 CapEx(자본적 지출) 축소가 이어지며 수익성 개선 지속될 것"이라면서 "이에 따른 결산 배당 확대 기대감 또한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3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올렸다.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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