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의정부시, 역 동측 30만㎡...'미래형 도시로 재편된다'

경기 입력 2025-07-07 17:52:41 수정 2025-07-07 17:52:41 정주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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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북부 중심지, ‘의정부역 동측’ 대규모 개발 착수

- 국토부 공모 후보지 선정…개발에 탄력

- GTX-C로 연결성 극대화…서울 20분 생활권 진입

- 사유지 문제·교통대책 과제…주민 참여로 해법 모색

[사진=의정부시]

[서울경제TV 경기북=정주현 기자] 경기북부 중심지, ‘의정부역 동측’ 대규모 개발 착수
경기북부의 중심 도시 의정부가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도심 재편에 착수했다. 대상지는 의정부역 동측 약 30만㎡ 부지로, 복합환승센터를 중심으로 청년임대주택, 오피스, 컨벤션, 호텔, 상업·문화시설이 결합된 형태로 개발된다. 전체 사업비는 약 1조3천억 원에 달한다.

국토부 공모 후보지 선정…개발에 탄력
개발의 전환점이 된 건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공모 후보지에 의정부역이 포함되면서다. 이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 각종 규제 완화와 국비 지원이 가능해지며, 민간 투자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이에 맞춰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교통영향평가 등을 함께 진행 중이다.

GTX-C로 연결성 극대화…서울 20분 생활권 진입
특히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의정부역은 서울 삼성역까지 20분 내외로 연결된다. 교통 접근성의 획기적 개선은 고급 주거시설과 첨단 업무기능을 유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의정부는 서울 의존형 도시에서 벗어나, 자족기능을 갖춘 복합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유지 문제·교통대책 과제…주민 참여로 해법 모색
다만, 일부 토지의 사유지 문제, 교통혼잡 해소 방안 등은 과제로 남아 있다. 시는 공공성과 민간 투자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개발과정에서 시민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의정부역 개발은 기반시설 확충을 넘어서, 도시 정체성과 기능을 다시 짜는 작업이다. 수도권 외곽에 머물던 의정부가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지, 향후 진행 상황에 관심이 모인다./wjdwngus9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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