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소비 확대에 태권도 힘 더한다…“이천시·국기원 MOU"

[서울경제TV 경기=강시온 기자]  
경기도 이천시의 대표 특산물, 이천쌀이 태권도를 통해 새로운 홍보 무대를 만났습니다.
이천시는 세계태권도본부인 국기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쌀 가공품 지원과 공동 마케팅을 통해 쌀 소비 촉진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강시온 기잡니다.

[기자] 
경기도 이천시가 10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과 이동섭 국기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천시는 국기원을 찾는 국내외 태권도인들에게 이천쌀과 가공식품을 간식으로 지원하고, 국기원의 명칭과 CI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쌀 소비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태권도라는 역동적인 스포츠를 통해 젊은 세대에 건강한 쌀의 가치를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경희 / 이천시장]
“임금님표 이천쌀이 K-푸드와 함께 세계로 뻗어가는 새로운 동력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이천시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이천쌀 수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쌀 아이스크림과 누룽지 스낵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통해 쌀 소비의 대중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K-푸드의 새로운 전진기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이천쌀이 태권도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들과 어떻게 만날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경인 강시온
rkdtldhs0826@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