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올시데이터와 친환경 데이터 사업 협약

경제·산업 입력 2025-07-11 11:01:26 수정 2025-07-11 11:01:26 오동건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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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전KDN]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한전KDN이 올시데이터와 지난 10일 한전KDN 본사 대회의실에서 신사업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유럽연합의 탄소배출권거래제(EU ETS, Emission Trading System), 디지털 제품 여권(DPP, Digital Product Passport), 탄소국경조정제(CBAM, 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미국의 청정경쟁법(CCA, Clean Competition Act) 등에 대응하기 위한 운송 분야 온실가스 산정 서비스 개발에 협력한다.

한전KDN 관계자는 유럽연합, 미국 등에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생산, 소비, 운송,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 정보의 제출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데이터는 세금과 부담금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 세계 운송 분야 탄소 배출량이 대폭 증가하고 있기에 해당 지역에 수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에서는 탄소비용 절감이 필수적인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패권 경쟁과 자국 중심 보호무역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양측은 중소, 중견기업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공급망 정보서비스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2019년 일본의 불화수소 수출 규제, 2021년 중국발 요소수 부족 사태 등과 같은 공급망 위기 사례를 고려해 구축된다. 제품별 집중도 분석, 공급망 위험도 진단 등의 기능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전력ICT의 수년간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한전KDN과 글로벌 물류 분야의 빅데이터 전문기업인 올시데이터와의 협력은 관련 기술 개발을 선도할 시점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중견, 중소기업의 수출과 인공지능 등 기술 발전 지원과 탄소중립을 위한 국가적 과제해결에 일조하는 공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여 국민의 신뢰속에 성장하는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 공기업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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