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진돗개 '방문 진료'로 의료 사각지대 해소

전국 입력 2025-07-11 15:53:14 수정 2025-07-11 15:53:14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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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돗개 건강관리·품종 보호 위한 목적

진도군이 지난 2023년부터 도입한 '진돗개 방문 진료'가 지역 주민과 진도개 양육 농가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진도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진도군이 지난 2023년부터 도입한 '진돗개 방문 진료'가 지역 주민과 진돗개 양육 농가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천연기념물 진돗개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방문 진료는 고령층, 거동이 불편한 주민,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외진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진돗개의 체계적인 건강 관리와 품종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찾아가는 진료'는 진돗개 보호자의 신청을 받아 매주 금요일, 전문 수의사가 직접 농가를 찾아가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총 260 농가에서 약 4500마리의 진돗개가 방문 진료를 받았다. 기초 건강검진·예방접종·기생충 예방·피부 및 구강 질환 진단 등 다양한 진료가 이뤄지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진돗개 방문 진료를 통해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양육 농가들의 불편함이 해소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현장을 찾아가 진돗개와 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천연기념물 진돗개를 키우는 반려인들은 진돗개 메디컬센터를 방문하면 백신 접종·구충제·심장사상충 예방약·진드기 구제제 투여 등 다채로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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