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피서지로 안성맞춤'…장흥군, 수문해수욕장 개장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장흥군의 자랑 수문해수욕장이 11일 드디어 문을 열었다. 오는 8월 15일까지 약 한 달간 운영되는 수문해수욕장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장흥군에 따르면 청정해역 득량만을 배경으로 펼쳐진 수문해수욕장은 아름다운 해송림과 은빛 모래사장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장흥군 유일의 해수욕장답게 수심이 완만하고 그늘막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장흥해양구조대도 상시 대기하고 있다.

수문해수욕장은 개장 이래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무사고 해수욕장'으로 그 명성이 자자하다. 이러한 노력과 안전성은 2022년 해양수산부로부터 '올해의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되는 쾌거로 이어지기도 했다.

수문해수욕장 근처에는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편백숲 우드랜드·블루투어 오토캠핑장 등 다양한 관광 명소와 편의시설이 있어 해수욕과 함께 다채로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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