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구리에 50% 관세 예고…산업계 긴장

경제·산업 입력 2025-07-12 10:42:58 수정 2025-07-12 10:42:58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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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통신]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정제 구리(정련동)에도 오는 8월 1일부터 미국에서 시행되는 50% 관세율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1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구리 50% 관세에 정제 구리도 포함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정제 구리는 미국의 구리 수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전력망·건설·자동차·가전 등 주요 산업에서 사용된다. 관세가 적용될 경우 산업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미국은 구리를 가공해 만든 산업용 중간재인 반제품에도 50% 관세율을 적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백악관 관계자는 해당 관세 방침이 트럼프의 최종 발표 전까지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지난 8일 SNS를 통해 구리에 대한 50% 관세 계획을 밝히며, 구리가 반도체·항공기·배터리·무기 등 핵심 산업과 국방에 사용된다고 주장했다.

이번 조치는 대통령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수입품에 제한을 가할 수 있도록 한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를 두고 있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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