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 장흥군수, 폭염·가뭄 복합 재난에 '긴급 점검'…"군민 안전 최우선" 

전국 입력 2025-07-12 20:57:11 수정 2025-07-12 20:57:11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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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대응 긴급 상황 점검…가뭄 종합 대책 수립

김성 장흥군수가 지난 11일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폭염 대응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장흥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장흥군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심화되는 가뭄으로 인한 복합 재난에 총력 대응한다.

12일 장흥군에 따르면 김성 군수가 전날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번 긴급 회의는 최근 장흥 지역에 폭염특보가 지속적으로 발효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소집됐다. 회의에는 부군수를 비롯해 각 실·과소장들이 참석해 현재 추진 중인 폭염 및 가뭄 관련 사항 전반에 대해 심도 있게 보고하고 실질적인 피해 예방 대책과 보완점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장흥군은 특히 폭염에 가뭄까지 겹친 복합 재해를 우려하며 피해가 예상되는 각 분야에 대한 선제적인 조치 실행을 결정했다. 구체적으로는 농업·어업·축산·임업 등 지역 주요 산업 분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이는 ▲농작물 냉해 방지 ▲양식장 산소 공급 강화 ▲가축 폐사 예방 대책 ▲산림 병해충 예방 등을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회의 참석자들은 오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개최될 예정인 '제18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 운영에 미칠 영향과 이에 대한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응책 마련에도 머리를 맞댔다. 축제 기간 동안 폭염으로 인한 관람객 안전사고 예방과 물 부족 사태에 대비한 용수 확보 방안 등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김성 장흥군수는 "폭염과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 다양한 형태의 피해와 민원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군민의 생명과 안전 보장에 대해서는 그 어떤 것보다 최우선적으로 대응해 달라"며 "직원들의 비상근무 체제를 강화하고 살수차 운영을 확대하면서 마을 방송 및 재난 문자 발송 등 예방 활동을 철저히 실시해야 한다"고 구체적인 지시를 내렸다.

김 군수는 이어 "건설사업장과 같이 야외에서 활동하는 현장 근로자와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한 폭염 대응 교육을 강화하고 사업장 현장 방문 점검을 통해 폭염 시간대 작업 최소화를 유도해 온열 질환 관련 안전사고를 예방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재해 발생 시 어르신·어린이 등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군민 모두의 안전을 위한 확고한 의지를 피력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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