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칭 '스미싱' 경고

전국 입력 2025-07-13 12:18:01 수정 2025-07-13 12:18:01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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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불분명한 안내문자 속 인터넷주소 삭제 권고…클릭 시 개인정보 유출 등 피해 우려

장성군이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장성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장성군이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3일 장성군에 따르면 출처 불명의 인터넷 주소(URL)나 링크가 포함된 문자 메시지는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한다.

장성군은 인구감소지역으로서 모든 군민에게 1인당 20만 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특히 차상위 및 한부모가족은 35만 원, 기초수급자는 45만 원을 받게 된다.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일반 국민과 차상위·한부모가족·기초수급자는 2차 추가 지급을 통해 10만 원을 더 수령할 수 있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화폐 장성사랑상품권(카드·종이형) 중 선택해 지급된다. 신용·체크카드는 카드사 누리집, 모바일 앱, 카드사 연계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카드형 장성사랑상품권은 상품권 앱에서 종이형 상품권과 선불카드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한다. 종이 상품권은 8월 초부터 받을 수 있다.

사용처는 기존 상품권과 유사하다. 연매출 30억 원이 넘는 대형 매장·유흥업종·귀금속업종·온라인 구매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신청·접수기간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다. 10만 원을 더 받는 2차 추가신청·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접수한다. 

장성군 관계자는 "장성군은 소비쿠폰과 관련해 어떠한 인터넷 주소나 링크를 포함한 안내 문자도 발송하지 않는다"며 유사한 문자 수신 시 삭제를 권고했다.

장성군은 이러한 내용을 SNS와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읍·면 마을 단위로 주민 안내를 강화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군청 인구정책실 지역경제팀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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