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행 운임 하락으로 자회사 실적 둔화세-NH
금융·증권
입력 2025-07-14 09:06:28
수정 2025-07-14 09:06:28
강지영 기자
0개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대한항공에 대해 여행 운임 하락에 따라 자회사의 실적이 악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본사 자체의 성장 동력은 양호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 3000원을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결 자회사들이 여행 운임 하락에 따라 실적이 둔화했고, 이 때문에 연결 실적 개선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단 대한항공 자체로는 프리미엄(고급 좌석) 수요를 확보했고 중국 노선의 수요 증가로 여객 운임을 차별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감가상각비 등 신규 기재 도입에 따른 운영 비용 증가에도 연료비 하락 덕에 비용 상승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비(非) 여객 부문에서도 무인기와 민항기 부품 중심의 항공 우주 사업과 항공기 MRO(유지·보수·운영) 사업 확대 등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99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5% 감소했다.
정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프리미엄 수요 및 중국·일본 노선이 성장해 유류할증료 하락에도 여객 운임은 선방했다"고 평했다. /jiyo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IPO 삼수' 케이뱅크, 관문 더 높아졌다
- 업비트, APEC 간다…"韓 블록체인 세계로"
- 코스피 사상 첫 3800 돌파…개미는 하락에 베팅
- 비에이치아이, 올해 신규 누적 수주 1조5000억원 돌파
- 지니언스, 중동 ICT 전시회 '자이텍스 두바이 2025' 성료
- 코스피, 장중 3800 돌파…또 사상 최고치 경신
- 키움운용, 'KIWOOM 미국대형주500월간목표헤지액티브 ETF' 21일 상장
- 우리은행,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연계 고금리 금융상품 출시
- 한화투자증권, ‘한국대표주 VA랩’ 누적 판매액 1000억 원 돌파
- 케이뱅크, 사내 AI 프롬프톤 대회 'K/THON 25' 개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광주 북구청장 도전 정달성 의원, 노형욱 전 장관 회동…"북구 지역발전 논의"
- 2국회 문체위 “노관규 순천시장 증인 불출석 시 대가 치를 것” 강력 경고
- 3‘안산페스타‘ 축제는 경제활성화 키포인트
- 4응급·분만 취약지 지원…동두천 ‘유일 응급실’ 지킨다
- 5국제라이온스협회 355-B3지구 여수새희망라이온스클럽, 만덕동·복지시설 찾아 생필품·혹한기 물품 전달
- 6주철현 의원 "임업 세제, 농업보다 불합리…이재명 정부 임기 내 개선 시급"
- 7포항시의회 김일만 의장, 지방자치대학 수강생 대상 특강 실시
- 8김천교육지원청, 교사관찰추천제 적용 통한 재능 있는 영재 발굴
- 9포항시, ‘스타점포 육성 및 활성화’ 사업 본격 추진
- 10포항시 , ‘다시, 육거리 RE:CROSSING’ 포항 중앙상가 재활성화 프로젝트 열린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