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양평군, ‘첫 산업단지’ 확정...경제 지형 바뀔까
경기
입력 2025-07-14 15:05:09
수정 2025-07-14 15:05:09
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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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정 확정…양평 첫 산업단지 탄생
양동면 일대 5만8천㎡ 규모…2032년 완공 목표 조성
과거 실패 딛고 실수요 기반 조성 추진
지역 협력으로 얻어낸 첫 결실…경제 전환점 기대
국토부 지정 확정…양평 첫 산업단지 탄생
양평군이 추진해온 첫 산업단지인 양동일반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 2025년도 2분기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최종 반영됐다. 이는 양평군 역사상 첫 산업단지 지정으로, 동부권 산업 인프라 확충의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지역경제 기반 조성을 위한 장기적인 노력이 처음으로 가시적 성과를 거둔 셈이다.
대상지는 양동면 일대 약 5만8천㎡ 규모로, 산업시설용지는 약 3만5천㎡다. 총 사업비는 약 238억 원으로, 2028년 착공,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개발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전액 자본을 투입하는 공영개발 방식이며, 기반시설비 48억 원 중 절반은 군이 부담한다. 군은 기반 인프라와 행정지원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자신하고 있다.
과거 실패 딛고 실수요 기반 조성 추진
양평군은 과거 수차례 산업단지를 시도했으나 수요 부족과 부지 확보 지연 등으로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전기장비, 금속가공 등 전략업종을 중심으로 유치 의사를 밝힌 기업만 14개사에 달하며, 유치 가능 면적의 285%를 초과하는 수요를 확보했다. 이는 민선8기 이후 실현 가능성 있는 계획 수립과 체계적인 수요조사가 주효했음을 보여준다.
지역 협력으로 얻어낸 첫 결실…경제 전환점 기대
단지는 단순한 생산거점을 넘어 기숙사, 어린이집, 중소기업지원센터 등 정주환경을 갖춘 자족형 산업단지로 설계됐다. 주민 건의와 국회의원 김선교의 지원, GH 협력 등 민관정 협력이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볼 수 있다. 양평군 최초의 산업단지인 양동산단이 향후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 하지만 이번 국토부 지정은 양평의 경제 지형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양평군의 산업 경쟁력 확보 여부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wjdwngus9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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