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장벽 없는 경주”‥.APEC 앞두고 실시간 통역체계 구축
영남
입력 2025-07-15 09:18:30
수정 2025-07-15 09:18:30
김아연 기자
0개
경주시, bbb 코리아와 업무협약… 20개 언어 지원 자원봉사 통역 연계
APEC 기간·이후 관광객 대상 24시간 전화통역… 택시·음식점 등 전방위 활용

시는 14일 청사內 대외협력실에서 언어·문화 NGO ‘bbb 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오는 10월 개최될 APEC 정상회의와 이후 관광객 수요 증가에 대비해 실시간 전화통역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언어 장벽 해소와 관광 편의 증대를 위한 조치다.
시는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소통 역량을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bbb 코리아는 2002년부터 통역 자원봉사 시스템을 운영하는 언어·문화 NGO로, 현재 20개 언어에 대해 수천 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 중이다.
특히 bbb 통역은 AI 기반 앱과 달리, 사람이 직접 통화로 통역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24시간 365일 이용 가능하며, 앱 설치 후 언어와 상황을 입력하면 즉시 연결된다. 3자 간 통화 기능도 제공된다.
경주시는 회의장뿐만 아니라 음식점, 택시, 숙박시설, 관광안내소 등 외국인이 자주 찾는 곳에서 통역 서비스가 활용될 수 있도록 리플릿 배부와 SNS 홍보, 현장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희수 bbb 코리아 회장은 “경주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언어 장벽 없는 APEC 행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경주가 세계인과 소통하는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bbb 코리아와 긴밀히 협력해 관광산업과 국제교류를 함께 키우겠다”고 밝혔다. /yeuki500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기장군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 15~16일 임랑해변서 개최
- 피엠그로우, 부산 배터리 DPP 사업 수행기관 선정돼
- 부산항만공사, 항만시설물 점검에 디지털 신기술 활용
- 부산시-한국원양산업협회, 원양 산업 미래 발전에 '맞손'
- 대구대, 전국 창업유망팀 300+ 최종 4팀 선정
- 계명문화대 경찰행정과, 대한민국공인탐정경호협회와 가족회사 협약 체결
- 경북테크노파크, ‘2025년 저출생 극복 정책제안 공모전’ 개최
- 경북테크노파크,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업무협약 체결
- 수성아트피아, 스테이지 S 시리즈 ‘차차차원이 다다른 차원’ 선보인다
- 부산교육청, 학생들 문해력·수리력 향상 연구 추진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고창식품산업연구원, 관광산업 동반 성장 협약·인식개선 교육
- 2고창군청 여자유도부, 전국 최상위 전력 입증
- 3고창세계유산 원정탐험대…세계유산축전 홍보 '박차'
- 4전교조 광주지부, "이정선 교육감 진실 밝히고 책임 있는 행동하라"
- 5기장군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 15~16일 임랑해변서 개최
- 6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석탄산업유산 미래자원화 방안 모색 위한 학술세미나 개최
- 7김진태 지사, 과수연구 성과 점검… 농가소득 높이는 현장중심 연구 당부
- 8피엠그로우, 부산 배터리 DPP 사업 수행기관 선정돼
- 9삼성전자, 세계 최초 ‘마이크로 RGB TV’ 출시
- 10완성차업계 총출동...모빌리티 신기술 베일 벗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