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해킹 사태 ‘반면교사’…통신사 “보안이 생명”
경제·산업
입력 2025-07-16 19:01:23
수정 2025-07-16 19:01:23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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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신대로 SGI서울보증도 해커의 랜섬웨어 공격으로 전산장애가 발생하는 등 국내 주요기업들이 해킹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동통신사들은 이번을 계기로 정보보호 투자액을 조 단위로 늘리고 보이스피싱을 막는 신기술을 개발하는 등 보안 강화에 힘을 쏟는 분위깁니다.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보안’이 통신업계 최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SK텔레콤의 유심 해킹 사태 이후 이를 반면교사 삼겠다는 겁니다.
사이버 위협의 고도화 속 보안은 통신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습니다.
KT는 향후 5년간 약 1조 원의 정보보호 투자를 단행합니다.
지난해 정보 보호에 1250억원을 사용한 KT.
연간 1.5배 가까이 투자액을 늘리는 셈입니다.
시스템 체계(제로트러스트)를 고도화하고, 보안 전담 인력도 300명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과 보안 기술 및 노하우 내재화를 위한 파트너십도 추진합니다.
최근 대규모 해킹 사태로 홍역을 치른 SK텔레콤은 7000억 원의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2배로 확대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개선하는 팀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망 세분화, 인공지능(AI) 기반 통합보안관제 등 기술적 조치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1000억 원의 정보보호 투자 계획을 수립한 LG유플러스.
매장마다 보안 전문 상담사를 배치하고 AI를 기반으로 가짜 음성과 영상을 구별하는 기술을 내놨습니다.
통신 시장 포화로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갈 길 바쁜 통신사들.
당장 보안강화에 역량을 집중해 고객 신뢰 회복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a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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