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HBM 물량 확정까지 주가 변동성 확대-NH
금융·증권
입력 2025-07-18 09:00:30
수정 2025-07-18 09:00:30
강지영 기자
0개
AI 성장·HBM 기술력 부문, 선두 유지할 것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전일 주가가 급락한 SK하이닉스에 대해 "내년 HBM(고대역폭 메모리칩) 물량을 확정할 때까지 주가 노이즈(변동성)가 계속될 것"이라고 18일 진단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내년 HBM 공급과잉 및 평균 판매가(ASP) 하락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며 외국인 순매도 전환으로 낙폭이 커졌다"며 "이에 따라 마이크론의 주가도 약세를 보인다"고 짚었다.
류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HBM이 엔비디아 납품에 성공하면 HBM 시장의 공급과잉 우려가 더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ASIC(주문형 반도체)의 성장이 일부 수요 증가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나, 올해와 같은 상황이 유지되기는 어렵고 가격협상 결정권이 공급자에서 수요자로 넘어가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단기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 측면에서는 SK하이닉스보다 더 나은 선택지라고 전했다. HBM 분야 진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유리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류 연구원은 "다만 AI 시장 성장과 HBM 원가 경쟁력 및 기술력 면에서 SK하이닉스가 선두 입지를 유지할 것이라는 당사 시각에는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jiyo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업비트 효자 둔 두나무…네이버와 빅딜 '촉각'
- 대체거래소, ETF 도입 박차…가격 급등락 대책은
- 부산銀 연체율 경고등…건전성 개선 과제
- 비에이치아이, '여수 LNG 복합화력 HRSG' 공급 계약 체결
- 디아드, 루쏘몬도와 MOU 체결…'하이엔드 웰니스' 경험 확대
- 코스피 장중 3100선 붕괴…원전·반도체株 급락
- 아이비젼웍스, KEIT 주관 'AI 팩토리 전문기업' 선정
- 신영증권, 자녀 경제 교육 ‘퓨처 웰스 아카데미’ 개최
- 신한증권, 신규∙휴면 고객 대상 ‘주식받고 주식 시작해요’ 이벤트 실시
- 바이브컴퍼니, AI 인플루언서 발굴 서비스 'WHOTAG' 베타 오픈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K-반도체 벨트 힘받아…TOK첨단재료 평택공장 착공
- 2“주철현 의원, 광폭 행보…전남도지사 출마 밑그림 잘 그리고 있다”
- 3카드 사용액 늘었다면…‘상생페이백’ 챙겨요
- 4업비트 효자 둔 두나무…네이버와 빅딜 '촉각'
- 5대체거래소, ETF 도입 박차…가격 급등락 대책은
- 6해외시장 넓히는 오리온…제2 초코파이도 나올까
- 7‘1.8조 전자전기’ 수주전…KAI·한화 vs LIG·대한항공 '대격돌'
- 8부산銀 연체율 경고등…건전성 개선 과제
- 9美시장 환율·관세 변수에도…"현대차 비교 우위"
- 10원전 1기 수출 때 1조 지급…한수원, ‘굴욕 합의’ 후폭풍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