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집중 호우에 비상체계 가동
경제·산업
입력 2025-07-19 08:00:10
수정 2025-07-19 08:00:10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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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실시간 모니터링 진행…상시 대응 체계 공유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충청권에 400㎜ 넘는 호우가 내려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통신 3사 및 과학기술정통부가 비상 대응에 나서고 있다.
1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국적인 집중호우에 대응하기 위해 통신3사가 비상 대응에 나섰다. 통신 3사는 이동 기지국과 비상 발전기를 준비하는 등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피해 발생 상황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LG유플러스는 전국 2400여명 네트워크 운영조직에 비상대기 체제를 가동한 상태다. 서울 마곡 사옥 통합관제센터를 중심으로 네트워크 장애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기상 상황에 따라 대응 단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KT는 재해대책 상황실 운영 및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며 피해 발생 시 이동 기지국, 발전차 등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본사 상황실을 중심으로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해 통신시설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최근 강한 폭우로 인해 정전, 뇌우 등으로 영향이 있었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복구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지난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국적인 집중 호우에 따라 방송·통신 재난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이번 호우로 무선 기지국 2572곳이 수해를 입었고, 유선 방송·통신 시설은 4만8221회선이 피해를 봤다. 케이블TV 등 유료 방송 관련은 피해를 본 회선이 2만1649개에 달한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주요 방송·통신 사업자로부터 6시간 간격으로 피해·복구 현황을 보고 받고 있고 상시 대응 체계를 공유 중이다. 17일 취임한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호우에 따른 방송·통신 시설, 인력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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