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중호우…"시설피해 2000건·7000명 대피"

전국 입력 2025-07-19 09:07:36 수정 2025-07-19 09:07:36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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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폭우로 흙탕물에 일부 침수된 에스컬레이트 부품들이 늘려 있다.[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6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가 나흘째 이어지며 시설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시설 피해는 도로 침수 388건, 토사유실 133건, 하천시설 붕괴 57건 등 공공시설 피해가 729건 접수됐다. 건축물 침수 64건, 농경지 침수 59건 등 사유시설 피해도 1014건 나왔다. 

이날 오전 6시까지 인명피해는 사망 4명, 실종 2명으로 전날 집계와 동일하다. 사망자는 경기 오산 1명, 충남 서산 2명, 충남 당진 1명이다. 실종자 2명은 광주 북구에 나왔다. 일시 대피한 주민은 13개 시도, 72개 시군구, 4995세대에서 7029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아직 집에 돌아가지 못한 사람은 228세대 2816명이다.

이번 집중호우로 경부일반선(서울∼부산), 호남일반선(대전∼목포), 장항선(천안∼익산), 서해선(홍성∼서화성), 충북선(오송∼제천), 경전선(삼랑진∼광주송정), 전라선(익산∼여수엑스포) 등 7개 열차 노선의 운행이 중지됐다. 많은 비가 쏟아지며 도로 곳곳이 잠겨 전국적으로 하상도로 57곳, 지하차도 12곳, 세월교(소규모 교량) 302곳 등이 통제됐다. 하천변 255개 구역, 둔치주차장 170곳, 야영장·캠핑장 22곳 등도 출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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