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2025 APEC 경주 정상회의 경제인 행사 본격 준비…“세계적 행사로 도약”

전국 입력 2025-07-21 09:15:55 수정 2025-07-21 09:15:55 김아연 아나운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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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CEO Summit 추진위원회 회의 개최, 민·관 협력체계 강화
道 3개 분야 13개 사업 지원 통한 경제인 행사의 성공 개최 총력

[사진=경북도]
[서울경제TV 경북=김아연 기자] 경상북도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제인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대한상공회의소 등 민간과의 협력 체계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날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추진위원회 제2차 회의’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2025 APEC CEO 서밋 의장), 김기현 국회 APEC 정상회의 지원특위 위원장,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집행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행사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 1월, 국내 10대 그룹과 주요 기업 CEO, 주한외국상의 회장 등이 참여한 APEC CEO 서밋 추진위원회가 출범한 바 있으며, 최태원 회장이 추진위원장, 박일준 상근부회장이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정상회의 기간 중 열리는 주요 경제인 행사는 ▴APEC 최고경영자 회의(CEO Summit)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회의 ▴APEC 정상과 ABAC 간 대화 등이며, APEC 21개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CEO, 정부 인사 등 약 1,7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성공적인 경제인 행사 개최를 위해 ▲기반시설 정비 ▲행사 운영 지원 ▲문화행사 운영 등 3개 분야 13개 세부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반시설 정비에는 주 행사장인 경주예술의전당 개보수, 첨단 기술을 소개할 ‘K-테크 쇼케이스’, 정상급 라운지 조성 등이 포함되며, 행사 운영 부문에서는 환영 만찬, 산업시찰, 수송·의료·자원봉사 지원 등도 함께 마련된다. 문화행사로는 ‘5한(한복, 한식, 한옥, 한글, 한지)’ 체험관, K-뷰티 행사, 한복 패션쇼, 보문 멀티미디어쇼 등이 예정돼 있다.

또한 포항경주공항은 경제인 전용공항으로 지정하고, 포항 영일만에는 크루즈 터미널도 구축할 예정이다. 경주엑스포대공원 내에는 ‘2025 APEC 경제 전시장’을 조성, 대한민국 산업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세일즈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오는 9월부터 사전 붐업과 연계 홍보를 위한 다양한 경제행사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한-APEC 비즈니스 파트너십’, ‘APEC 연계 투자환경설명회’, ‘경북 투자대회’, ‘2025 경북 국제포럼’, ‘국가기술사업대전’ 등이 그것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APEC 정상회의의 핵심은 경제협력이며, 글로벌 CEO가 집결하는 경제인 행사를 세계적 수준으로 이끌어 경북이 글로벌 경제 교류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대한상공회의소, 중앙정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하에 내실 있고 품격 있는 행사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soulanchor2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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