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SW 인재 육성 위한 ‘모비우스 부트캠프' 개최
경제·산업
입력 2025-07-21 11:00:04
수정 2025-07-21 11:00:04
이채우 기자
0개
생태계 선순환 목표…협력사 맞춤형 인재 육성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SW 인재 육성을 위한 ‘모비우스 부트캠프(MOBIUS Bootcamp)’ 1기 참가자를 모집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들과 손잡고 모빌리티 생태계 확장을 위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우수 인재 양성에 나선다. 모빌리티 SW 관련 집중 교육과 실습을 통해 협력사의 SW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동시에 협력사와 구직자들을 연결시켜 실무형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의 장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부트캠프'는 단기 집중 방식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모비우스라는 명칭에는 경계 없이 이어지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협력사와 함께 모빌리티 생태계 선순환을 선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부트캠프는 현대모비스가 그동안 축적한 SW 직무교육 관련 노하우를 주요 협력사로 수평전개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협력사 입장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전환을 맞아 SW 인재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자체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1기 부트캠프는 현대모비스 15개 참여 협력사의 인사·기술 담당자들이 함께 모여 협력사 현장의 문제를 반영한 프로젝트 기반 실습 과제 발굴에 머리를 맞댔다. 이들은 서류 심사에도 직접 참여해, 각자 니즈에 맞는 인재를 선발하는데도 관여할 예정이다.
부트캠프 모집 대상은 전국의 자동차 · 소프트웨어 유관 학과 졸업 학기 대학생 또는 기졸업자와 SW 유관 업무 재직 중인 협력사 재직자다. 모집 인원은 구직자 200명, 재직자 100명 등 총 300명이다. 구직자는 현대모비스 모비우스 부트캠프 모집 페이지를 통해 8월 말까지 지원 가능하고, 재직자는 별도로 신청 받을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SW 공통 교육과 모빌리티 특화 SW 학습 과정을 망라한 이론 수업과 가상 환경에서의 실습, 유관 실무 프로젝트에 기반한 학습으로 성취도를 평가하는 총 6개월 가량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자동차 구조학과 자동차 SW 공학 등 모빌리티 입문 교육부터 프로그래밍 언어 등을 다루는 모빌리티 SW 특화 과정, 현업 시나리오 기반 실습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됐다.
뿐만 아니라 수료 후에도 최대 24개월까지 교육 내용을 재수강할 수 있으며, 종합 역량 리포트 발행 등 사후관리도 이어진다. 구직 참여자에게는 우수 교육생 협력사 채용 기회 보장 등 취업 지원 컨설팅을, 협력사 재직 참여자에게는 SW 개발 프로세스 관련 커리어 패스 코칭을 제공할 계획이다. /dlcodn122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신한운용,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 ETF 시리즈' 월 분배금 지급
- 삼성·OpenAI '맞손' …'스타게이트' 협력 나선다
- 김치냉장고 '딤채' 위니아, 3번째 도전 끝에 회생절차 개시
- 중기부, ‘AI 스타트업 간담회’ 주재…오픈이노베이션 강화 논의
- 고려아연 찾은 김두겸 시장 "어려운 상황 잘 대응…울산 시민도 마음 보태"
- 계룡건설-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심 인증' 업무 협약
- ‘무비자’ 中 관광객에 유통가 들썩…연말 기대감 ‘쑥’
-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AI 혁신과 산업 대전환…“연결·협업으로 새 판짜야”
- LG전자 인도법인, 14일 상장…“글로벌 사우스 공략”
- 코웨이, ‘2025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3관왕 달성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한투운용, ACE ETF 순자산액 20조원 돌파
- 2신한운용,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 ETF 시리즈' 월 분배금 지급
- 3NH투자증권, '공휴일 해외주식 배당급 지급 서비스' 시작
- 4여수상공회의소, ‘석유화학업종 고용회복 지원금’ 추석 전 조기 지급에 총력
- 5'민원해결사' 이숙자 남원시의원, 학생 안전 지키는 생활 의정 빛났다
- 6남원시, 제9회 가족사진 공모전 수상작 20점 선정
- 7남원시, 전북장애인체육대회서 42개 메달 쾌거
- 8남원시,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벤치마킹…첨단 농업의 미래 설계
- 9기장군, 철도 인프라 확충 통한 교통편의 개선에 ‘총력’
- 10삼성·OpenAI '맞손' …'스타게이트' 협력 나선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