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이동노동자 일터 개선’ 지원 공모사업 최종 선정
전국
입력 2025-07-21 09:47:50
수정 2025-07-21 09:47:50
이종행 기자
0개
강진터미널에 쉼터 조성 및 복지·안전·교육까지 맞춤형 지원체계 본격 구축

이번 사업은 강진군 강진읍 영랑로 버스터미널 2층 공간을 활용해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쉼터를 조성하고, 교육·안전용품·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게 주요 내용이다.
강진군은 지역 상권활성화, 반값여행, 연수원 천원택시 등 유입정책을 활발히 펼치며 관광객 유입은 증가하고 있지만, 이동노동자의 공급 부족 문제가 지속되어 왔다. 특히 전라남도 공공배달앱 ‘먹깨비’의 주문·매출 1위라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노동환경에 놓인 배달·대리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성될 쉼터는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이용 가능하도록 조성될 예정이며, 배달·대리운전·프리랜서 등 관내 사업장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이동노동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쉼터 이용자는 별도의 자격 확인 절차를 거쳐 선정되며, 이용 후 명단은 정기적으로 갱신된다.
사업은 물품 계약 및 공사 착수, 쉼터 개소식 및 이동노동자 지원 업체 MOU 체결을 진행하고, 교육과 교육 수료자 대상 복지 지원, 업소 MOU 정산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후에는 만족도 조사를 통해 쉼터 운영 방향을 재정립하고, 향후 강진군과 이동노동자 협의체 간 지속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노동약자를 위한 지속 가능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단기적 쉼터 제공을 넘어, 향후 강진군 소상공인지원센터, 법률사무소, 마을세무사 등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이동노동자의 법률상담 및 전문 자문까지 연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지역 노동복지 생태계 구축의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qwas0904@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지갑열고(GO)! 경제살리고(GO)!”...원주시 팡팡 세일 페스타 개최
- 장성군, 기록적 폭우 피해에 지역사회 온정의 손길 이어져
- 신안군, 상반기 핵심 업무 추진 박차…민선 8기 성공적 마무리 '잰걸음'
- 명현관 해남군수 "소비쿠폰이 지역 경제 활력 불어넣는 계기"
- 고흥군, 퇴근길 민원실로 주민 만족도 'UP'
- 김희수 진도군수, '목포~진도항 철도망' 구축 국가 정책 반영 강력 촉구
- '초복' 보양죽 한 그릇 나눔 "영광 공무원 노조, 어르신 복지 기여 노력할 것"
- 고흥군의회,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위한 법 제정 촉구
- 목포시·더불어민주당, 2025년 국고 확보 '맞손'…핵심 사업 추진 '박차'
- 진호건 전남도의원, "전라남도 동북아 해상교류 중심지 거듭나야"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지갑열고(GO)! 경제살리고(GO)!”...원주시 팡팡 세일 페스타 개최
- 2한국에너지공단, ‘찾아가는 에너지 교실’ 일일 수업 진행
- 3마끼다, 탁상 슬라이드 원형톱 LS008G 출시
- 4인천공항공사, 태권도진흥재단과 ‘위대한 태권도' 진행
- 5세방, 자사주 소각 결정…"주주환원 차원"
- 6장성군, 기록적 폭우 피해에 지역사회 온정의 손길 이어져
- 7현대차그룹, 친환경 리더 육성 위한 ‘2025 해피무브’ 발대식 개최
- 8하이네켄 실버 미니캔, 팝업스토어 성료
- 9신안군, 상반기 핵심 업무 추진 박차…민선 8기 성공적 마무리 '잰걸음'
- 10명현관 해남군수 "소비쿠폰이 지역 경제 활력 불어넣는 계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