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침수 피해 속 경기도와 '긴급 대응'

경기 입력 2025-07-21 17:23:13 수정 2025-07-21 17:23:13 정주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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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북부소방재난본부]

[서울경제TV 경기북=정주현 기자] 경기도와 가평군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9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도민 안전을 위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으며, 침수와 산사태 등 피해 지역에 대한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도는 가평군청 내에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경기도 및 산하기관 인력 20여 명을 현장에 파견해 일원화된 복구 지원 체계를 가동 중이다. 이들은 응급복구, 생활지원, 교통관리 등 분야별 실무 대응에 나서고 있다.

가평군도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중호우 피해 신고 접수 창구’를 운영 중이다. 민원인은 방문 접수뿐 아니라 전화·팩스를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도 피해 신고가 가능하며, 접수된 내용은 곧바로 담당 부서로 이관돼 현장 확인과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집중호우로 고립된 승안리 주민 42명을 위해 산림청 헬기를 통해 라면, 생수 등 생필품을 긴급 수송했다. 도로 유실과 산사태로 외부 접근이 차단된 가운데, 군은 앞으로도 최소 5차례 추가 헬기 운항을 통해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집중호우로 오후 7시 44분 기준 사망 2명, 실종 5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농작물과 도로 침수 등 다양한 피해가 잇따랐다. 이는 시간당 80mm가 넘는 폭우가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경기도와 가평군은 긴급 대응 체제를 유지하며 추가 인력 투입과 예비비 집행 등 후속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wjdwngus9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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