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외국인 시장 공략 위한 전용 요금제 출시

경제·산업 입력 2025-07-23 10:02:12 수정 2025-07-23 10:02:12 오동건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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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외국인 고객이 매장에서 전용 요금제 가입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LG유플러스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고객을 위해 무료 국제전화와 로밍 혜택을 포함한 ‘외국인 전용 프로모션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외국인이 필요로 하는 통신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외국인 시장 공략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학업 및 근로 등을 이유로 국내 체류하는 외국인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 수는 약 265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5%에 달한다. 장기 체류 외국인만 2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외국인 고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같은 흐름에 맞춰 LG유플러스는 외국인 고객에게 필요한 혜택을 담은 전용 요금제 7종을 선보였다. 외국인 전용으로 출시된 후불 요금제 7종은 국내 통신사 중 최대 규모다. LG유플러스는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본국에 있는 가족 및 친구와 소통하기 위해 넉넉한 데이터와 국제 전화 혜택, 본국 방문시 필요한 로밍 혜택에 대한 요구를 확인했다.

외국인 전용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매월 최대 90분의 무료 국제 전화가 제공된다. 또한 고객이 본국이나 해외 방문 시 로밍 서비스인 ‘로밍패스’에 가입할 경우, 2배 더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혜택도 제공된다. 외국인 고객은 한국에서도 비용 부담없이 본국에 있는 가족 친구들과 소통하고, 본국에서도 로밍을 통해 데이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LG유플러스는 학업 등을 이유로 한국에 거주하는 2030세대 외국인 고객을 겨냥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도 펼친다. 만 34세 미만 외국인 고객은 전용 요금제 가입 시 청년 혜택으로 최소 4GB에서 최대 60GB의 추가 데이터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박준수 LG유플러스 디바이스외국인사업담당은 “국내 통신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외국인 고객은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새로운 시장”이라며 “향후 외국인 고객들이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전용 요금제를 포함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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