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 “서서울모터리움 경영 위탁 계약…중고차 사업 연계”

금융·증권 입력 2025-07-23 10:17:23 수정 2025-07-23 10:17:23 권용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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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사업 연계 시너지 극대화 방침

서서울모터리움 전경.[사진=손오공]


[서울경제TV=권용희기자] 손오공은 100% 자회사인 서서울개발이 통해 서서울 모터리움의 지분 55%를 보유한 위탁자(서서울자동차산업, 태원그룹)들로부터 경영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은 클라쎄오토 인수를 통한 신차 판매 채널 확보와 서서울 모터리움과의 협력을 통한 중고차 사업 거점 확보가 모빌리티 전환 전략에 중요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는 설명했다.

클라쎄오토를 통해 확보한 신차 판매 역량을 중고차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차 구매 시 중고차 보상 판매 프로그램'을 강화해 클라쎄오토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중고차 매입가와 간편한 매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클라쎄오토에서 판매된 폭스바겐 차량 중 품질 기준을 통과한 차량을 ‘손오공 인증 중고차’로 판매해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신차 구매 고객의 중고차 재구매를 유도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오공은 서서울 모터리움 내 딜러들을 ‘손오공 프리미엄 중고차 딜러 네트워크’로 흡수하고, ‘인증된 딜러를 통한 프리미엄 중고차’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금융사의 리스 및 렌터카 반납 차량에 대한 위탁판매 협업을 통해 독점적인 중고차 공급 채널도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금융사로부터 대량으로 확보한 차량은 상품화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되거나, 서서울 모터리움 내 협력 딜러에게 유통한다는 설명이다.

손오공 관계자는 “클라쎄오토와 서서울 모터리움이라는 오프라인 거점 및 금융사 협력을 통한 공급망을 기반으로, 신차-중고차 연계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며 “금융사 반납 차량 위탁판매라는 모델을 통해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강자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yongh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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