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대구 달성군, ‘달성어린이숲도서관’ 정식 개관…책과 놀이가 어우러진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전국 입력 2025-07-29 13:32:18 수정 2025-07-29 13:32:18 김아연 아나운서 기자 0개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 달성’의 새로운 랜드마크
달성군 최초 어린이·영유아 특화도서관 개관
책과 놀이, 체험이 어우러진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마법의 공간

[서울경제TV 달성=김아연 기자]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지난 7월 24일 오후 2시,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 달성’을 대표할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인 달성어린이숲도서관의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달성어린이숲도서관은 대구시 달성군 현풍읍 테크노중앙대로 231, 달성군교육문화복지센터 내에 위치하며, 연면적 3,299㎡, 지상 3층 규모의 어린이 전문 도서관이다.

책과 놀이, 체험과 교육, 상상력과 창의력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화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월 1일 임시 개관 이후, ‘요정들의 오두막’, ‘모험가의 성’, ‘해리포터 방’ 등 차별화된 테마 공간과 함께 영어 그림책 읽기, 국립대구과학관과 연계한 코딩 프로그램, 동화구연,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왔으며, 이 기간 동안 약 1만4천 명이 도서관을 찾았다.

도서관은 층별로 특성화된 공간 구성을 통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 중심의 독서 환경을 제공한다.

1층 ‘키움숲’은 영유아를 위한 공간으로, 요정들의 오두막, 영어키즈체험실, 가족 열람실, 수유실 등이 마련돼 아기자기한 숲속 힐링 놀이터로 구성됐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머무르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층 ‘틔움숲’은 초등 저학년 이상 어린이를 위한 공간으로, 콜로세움형 서가와 중앙의 연필 요새가 조성된 ‘모험가의 성’, ‘해리포터 방’, ‘고요의 방’, ‘숲 열람실’, ‘멀티미디어실’ 등 상상력과 탐구심을 자극하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3층 ‘채움숲’은 미래 체험 중심의 공간으로, 디지털 아트와 창작 활동을 결합한 ‘아트플레이’, 가상 직업 체험이 가능한 ‘가상체험실’, 자연 속 휴게공간, 코딩교육장, 강좌실 등이 들어서 있어 아이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력, 미래 역량 향상에 도움을 준다.

정식 개관식에는 최재훈 달성군수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달성군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과 함께 사전 신청한 가족, 지역 주민, 도서관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달성글로벌소녀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관 선언, 퍼포먼스, 제막식, 내부 라운딩, 마지막으로 ‘군수와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도서관의 비전과 운영 방향을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됐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어린이숲도서관은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우고 가족 간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달성의 대표 교육 인프라”라며 “다양한 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사고력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서관 이용 및 프로그램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달성어린이숲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soulanchor2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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