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청년개발자 아카데미 참가자 모집…AI·IT 전문교육과 지역 체류 연계

[[서울경제TV 대구=김아연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오는 7월 31일까지 AI·IT 분야 전문교육과 지역 체류형 프로그램을 결합한 ‘청년개발자 아카데미’에 참여할 청년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개발자 아카데미’는 오는 8월 4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점곡면 소재 민산정에서 운영되며, 전국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IT 및 디지털 분야 전공 청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온라인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의성군청 홈페이지 또는 의성군 온라인청년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인공지능(AI)과 정보기술(IT) 분야의 실무 교육과 함께 지역 내 체류 활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청년개발자들이 기술적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의성과의 연계를 넓히며, 로컬에 기반한 다양한 디지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앞서 의성군은 지난 6월 의성체육관에서 ‘청년개발자 경진대회’를 개최해 전국에서 모인 100명의 청년개발자들이 농업, 관광, 복지 등 군정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아이디어 25건을 제안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디지털 노마드 시대에 걸맞은 청년개발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청년 인재들이 지역과 관계를 형성하고, 장기적으로 의성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차근차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ulanchor2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