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메모리서 삼성 '추월'…노사 갈등은 '고심'
경제·산업
입력 2025-08-01 17:40:24
수정 2025-08-01 18:35:44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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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메모리 시장 첫 '1위' 탈환
SK하이닉스, AI 큰손 엔비디아 독점 납품
SK하이닉스,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 상향
SK하이닉스, 노조 임금교섭 난항 '성과급'

[앵커]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사상 첫 매출 1위를 차지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무기로 시장 입지를 공고히하고 있는데요. 다만, 노조와의 임금교섭이 진척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SK하이닉스가 2분기 메모리 시장에서 21조 8000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21조 2000억원에 그쳤습니다.
양사 간 격차는 6000억원.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메모리 부문에서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고대역폭메모리, HBM이 순위를 갈랐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칩의 큰 손, 엔비디아와 공고한 HBM 동맹을 구축하며 사실상 독점 납품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AI 칩 시장의 약 80~9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아직 엔비디아의 퀄테스트 통과하지 못한 상황.
2분기 삼성전자의 HBM 점유율은 17%로 급락했습니다.
이 가운데, 무디스는 SK하이닉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했습니다.
무디스는 "SK하이닉스가 HBM 시장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앞으로 12~18개월 동안 강력한 실적과 재무구조 개선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HBM 시장에서 승기를 잡으며 실적, 주가, 신용등급까지 고공행진하고 있는 SK하이닉스.
그러나, 노조와의 임금 교섭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노사는 초과이익성과급(PS) 지급 기준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
영업이익 10%를 전액 성과급으로 지급하라는 노조 측과 성과급 재원의 기준일 뿐이라는 사측의 갈등의 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a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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