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씨피, 3분기에도 적자 지속 전망…투자의견 '보류'-KB
금융·증권
입력 2025-08-04 08:54:14
수정 2025-08-04 08:54:14
강지영 기자
0개
"흑자전환은 내년 하반기로 추정"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KB증권은 4일 더블유씨피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돈 가운데, 3분기에도 적자 지속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보류(Hold)'와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더블유씨피의 2분기 영업적자는 26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도 높은 전방 재고 조정으로 인해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던 1분기 대비 유의미한 출하량 반등이 나타났으나, 고정비 부담이 큰 사업 특성상 여전히 낮은 가동률에 따른 대규모 영업적자가 불가피했다"고 짚었다.
또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유럽·북미 전기차 배터리향 분리막 수요는 여전히 저조한 점도 실적 부진 요인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3분기 영업적자는 231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주요 고객의 북미 공장이 2분기 말부터 가동 중단에 들어가면서 관련 수요 공백이 예상되는 가운데 유럽 전기차향 수요 반등 폭도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적자는 97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영업적자 880억원) 대비 적자 폭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말부터 주요 고객사의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고, 국내 추가 고객 확보 효과도 내년부터 나타날 전망"이라며 더블유씨피의 흑자전환 시점은 내년 하반기로 추정했다. /jiyo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하나금융, 계열 정비 박차…자산운용도 직속으로
- 캐롯 품은 한화손보…車보험 수익성 개선 과제
- '9만전자·40만닉스'…코스피, 사상 첫 3500 돌파
- 더핑크퐁컴퍼니, '베베핀·씰룩' 일본 5대 지상파 TV 진출
- 마스턴투자운용, 상업용 부동산 분석 담은 ‘마스턴 인사이트’ 공식 런칭
- 미건라이프사이언스, 보급형 척추온열기 '리본라이트' KC인증 획득
- 나라셀라, 하반기 '온·오프 채널' 공급 물량 확대
- BNK부산은행, 추석 맞아 '부산역·진영휴게소 이동점포' 운영
- 강태영 NH농협은행장 "추석 연휴 기간 사이버 보안 총력"
- BNK신용정보, 추석 맞아 '행복한 희망나눔' 행사 실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연세하남병원 착공…2027년 종합병원 시대 여는 하남
- 2주철현, 전남도당위원장 사퇴…전남지사 출마 본격화 – ‘찐명’ 세력 부상 관심
- 3'야생 독버섯의 습격'…해남군, 야생버섯 섭취한 주민 8명 병원 치료
- 4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추석 종합상황실 찾아 비상근무자 격려
- 5여수해경, 선저폐수 50L 해양 불법배출 선박 적발
- 6계명문화대 슬로우푸드조리과, 전국 요리 경연대회 전원 수상 쾌거
- 7티웨이,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10만여명 탑승
- 8정부 “추석연휴, 정보시스템 복구 골든타임”
- 9고속도로 통행료 '상습 미납' 5년간 256만대 달해
- 10네이버, 추석 지도서비스 업데이트..."신호등 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