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극한 호우' 피해 복구 지원 총력 나서

전국 입력 2025-08-04 14:34:08 수정 2025-08-04 14:34:08 이종행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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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류 14만 마리 폐사·축사 60동 침수 등
폐사 가축 처리·방역·수분조절제 지원도

전남 담양군청 공무원들이 4일 담양군의 한 수해 현장을 찾아 침수로 무너진 축사 주변 길을 둘러보며 축산농가 주인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담양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이종행 기자] 전남 담양군은 지난 달 17일부터 이어진 '물폭탄'으로 가축 폐사와 축사 침수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의 신속한 복구와 가축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달과 이달 세 차례에 걸쳐 쏟아진 '집중 호우'로 가금류 14만5000마리가 폐사됐으며 축사 60개 동은 침수됐다.

담양군은 호후 피해 직후부터 담당 부서와 읍·면, 담양축협 공동방제단을 중심으로 긴급 점검과 방역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또 예비비 9200만 원을 긴급 편성해 폐사 가축 처리 비용과 침수 농가 수분조절제 지원 등 긴급 지원책을 시행하며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이번 주에도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선제적 대비와 긴급 지원을 병행하고, 무더위로 인한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한 행정 지도도 이어갈 방침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최근 연일 이어진 극한 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축산농가의 신속한 복구와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주 이어질 비에도 대비해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qwas09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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