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벼멸구 등 병해충 합동 예찰 실시 

전국 입력 2025-08-04 14:48:58 수정 2025-08-04 14:48:58 이종행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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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벼 병해충 발생 상황 매우 '양호' 결론
오는 출수기 기본정제 이행 여부 따라 '흉·풍년' 좌우

사진은 전남 나주시 청사 전경. [사진=나주시]
[서울경제TV 광주·전남=이종행 기자] 전남 나주시는 최근 국내로 유입되는 나방류와 멸구류 등 벼 병해충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를 억제하기 위한 합동 예찰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대상 병해충은 벼멸구·혹명나방 등 나방류와 도열병·잎집무늬마름병·흰잎마름병 등 피해 우려 병해충 8종이다. 이번 합동 예찰 결과, 벼 병해충 발생 상황은 매우 양호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예찰단은 최근 침수 피해지역에서 발생한 흰잎마름병도 윤병태 시장의 신속한 결정에 따라 긴급 방제가 이뤄지면서 벼 병해충이 효과적으로 억제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나주시농업기술센터는 무더위가 지속하면 벼멸구가 급격히 늘어나는데, 오는 13일 출수기(이삭 패는 시기)에 맞춰 기본방제를 진행해야만 벼멸구 증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본방제 후인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추가적인 집중 예찰을 실시하고 결과를 지켜본 뒤 필요한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형남열 나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예찰에서 전반적으로 병해충 발생이 안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다만 멸구류 약충이 발견된 만큼 방심할 수 없다. 올해 풍년과 흉년은 오는 출수기 기본방제 이행 여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벼 병해충 문의는 나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061-339-7482)로 하면 된다./qwas09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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