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삼합' 미식관광 매출 1억 8000만 원 돌파…양식업 동반성장
전국
입력 2025-08-04 16:06:10
수정 2025-08-04 16:06:10
최영 기자
0개
10개월간 총 9000여 명 방문객, 순창삼합 맛보기 위해 찾아

[서울경제TV 장수=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은 지난해 순창 전통 장류(고추장, 된장, 간장)의 깊은 풍미를 바탕으로 한 '순창삼합'을 개발해 관내 대표 식당 3곳(대궁, 녹원, 뜨란채)에서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출시 이후 약 10개월간 총 9000여 명의 방문객이 순창삼합을 맛보기 위해 순창을 찾았으며, 누적 매출액은 약 1억 8000만 원에 달했다.
특히 순창삼합의 핵심 메뉴인 '메주먹인 장어'는 섬진강에서 직접 기른 고품질 장어를 사용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장어 판매액만 6000만 원을 돌파하며 지역 양식업과 외식업의 성공적인 상생 모델로 자리잡았다.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순창군은 상생 모델을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우석대학교와 'RISE 지역상생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9월부터는 장류벨트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미식관광 프로그램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순창군은 '순창고추장불고기', '순창삼합', '순창담은 초콜릿' 3대 대표 미식 콘텐츠를 중심으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상품 연계와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순창의 브랜드 가치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또한, 광주·전주 등 인근 주요 도시에 온·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순차적으로 열어 '장맛 나는 순창'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고, 전국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전통 장류의 현대화와 미식관광 자원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상생 경제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순창삼합에 이어 순창담은 초콜릿 등 순창만의 고유 미식 콘텐츠를 적극 육성해 국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K-미식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해남군, 민생회복 소비쿠폰 95.4% 지급…지역 경제 활성화 앞장
- 해남군의회, 2025년도 의정자문위원회 개최…지역 현안 논의
- 경기도, 원폭피해자 위한 전방위 지원..."80년의 기억"
- 김한종 장성군수, 지역 경제 활성화 현장점검…소비쿠폰 사용 독려
- 명현관 해남군수, 폭염·폭우 대비 '안전 최우선' 주문
- '순창장류축제' 20주년 맞아 대규모 행사 준비 박차
- 장수군, '제2회 장수읍 아이조아 축제' 누리파크 일원서 8일 개최
- 임실군, 3개 학교 숲 조성 사업 완료…친환경 학습 공간 마련
- 김영태 남원시의장, 집중호우 수해피해 현장방문
- 장수군, '2025 쿨밸리 트레일레이스'…695명 러너 참여 속 성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오천피 의지 있나"…대주주 새 기준에 증권가 성토
- 2경평 하락에 노사 갈등까지...뒤숭숭한 기업銀
- 3여신협회장 임기 종료 임박…분주해진 물밑 경쟁
- 4여 "노란봉투법, 8월 임시국회서"…벼랑 끝 내몰린 기업들
- 5해남군, 민생회복 소비쿠폰 95.4% 지급…지역 경제 활성화 앞장
- 6고려대 의대 성재영 교수, 신약후보물질 ‘NS101’로 알츠하이머병 치료 전략 제시
- 7해남군의회, 2025년도 의정자문위원회 개최…지역 현안 논의
- 8건국대병원 정석원 교수, 어깨 인공관절 삽입 정확도 향상 입증
- 9경기도, 원폭피해자 위한 전방위 지원..."80년의 기억"
- 10KB국민카드,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대성황 이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