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소식] 영덕군 수산물 할인쿠폰 이틀 만에 8000장 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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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8-05 09:52:57
수정 2025-08-05 09:52:57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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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할인 행사에 4천여 명 몰려 2억 원 수익 창출 효과

강구 대게거리, 동광어시장, 강구항 어시장 일대에서 이뤄진 이번 행사엔 지역을 찾은 전국 각지의 방문객들이 대거 몰려 마련된 8,000장의 할인쿠폰이 2일 차에 모두 소진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영덕군은 이번 행사를 위해 도비 30%, 군비 70%로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참여자 1인당 5,000원 할인쿠폰을 최대 2매 발급했으며, 관내 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홍보에도 힘을 쏟았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준비한 할인쿠폰이 짧은 시간내에 동이 나는 모습을 보며 영덕 수산물의 매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영덕의 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지역 경제에 근간이 되는 수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엔아이위즈, 산불 피해 영덕군에 성금 1천만 원 기탁

엔아이위즈 측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덕군 주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동반자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공헌 활동을 이어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엔아이위즈의 이번 기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재난 상황에서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라며, “산불 피해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군민들에게 큰 위로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울대생들, 영덕군에서 여름 과학 봉사캠프 봉사
과학탐구부터 모의 면접까지, 실전형 프로그램에 큰 호응

이번 캠프엔 영덕군 관내 고등학생 40명이 참여했으며, 황대희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연구부학장의 특별강연을 비롯해 과학탐구 활동, 골든벨 퀴즈, 입시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봉사단은 진학과 진로를 앞둔 3학년 학생들에게 입시 멘토링과 생활기록부 기반의 모의 면접프로그램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참여 학생은 “실제 면접을 체험해 보면서 대처 능력과 면접 준비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프로그램을 평했다.
한편, 영덕군은 지난 2006년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과 ‘관학 협력 및 지역사회 개발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이후 17년째 지역 학생들을 위한 관학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축산면 사회단체들, 산불 피해 이재민 의류 정리 봉사

이번 봉사활동엔 축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한국여성농업인연합회 축산면지회 등의 회원들이 참여해 남녀별, 종류별, 계절별로 의류를 분류했으며, 정리된 의류는 이달 5일까지 마을별로 배부될 예정이다.
축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조상순 위원장은 “함께 나누는 정성이야말로 지역 공동체의 힘이라고 생각한다”며, “작은 일이라도 함께 나누고 돕는 문화를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은정 축산면장은 “산불 발생 이후 많은 분의 도움과 정성으로 조금씩 일상을 되찾아 가는 중”이라며,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이재민 지원과 복구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한국 음악과 춤, 영덕에서 맛보다
국립국악원, <세계가 인정한 우리 음악과 춤> 성료

국립국악원이 주최하고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공연은 ‘국악을 국민 속으로’공모 사업의 일환이며 국립국악원의 한국전통예술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이날 무대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22가지 한국전통예술 중 6개 작품으로 구성됐다. 처용무(2009년 등재)를 시작으로 판소리(2003년 등재)와 강강술래(2009년 등재), 가곡(2020년 등재), 아리랑(2012년 등재), 판굿(2014년 등재)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리의 전통음악과 춤이 다채롭게 이어졌다.
국립국악원의 정악단, 민속악단, 무용단 등 60여 명 단원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쳤는데, 특히 화려한 의상과 절제된 춤사위가 돋보인 처용무, 역동성 넘쳤던 강강수월래, 관객이 따라 불렀던 흥 넘치는 아리랑, 풍물에 연희가 더해진 신나는 판굿 무대가 큰 환호를 받았다.
공연은 당초 유료로 예정되었지만 올 봄 큰 산불 피해를 입은 영덕지역을 문화예술로 위로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전석 무료로 전환했다. 덕분에 공연 당일 예주문화예술회관은 주민 관객 외에도 외지에서 찾아온 가족 단위 관광객으로 북적였고 수준 높은 한국 전통예술의 정수를 한자리에서 맛보는 특별한 경험을 공유했다.
지역의 한 관람객은 “한 편 한 편 모두 쉽게 볼 수 없는 전통예술의 진수인데 국립국악원의 수준 높은 공연을 한자리에서, 그것도 무료로 볼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민의 정서에 맞는 다양한 전통예술공연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며 “영덕 관내 외에서 더 많은 분들이 우리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립국악원 역시 ‘국악을 국민 속으로’사업 취지에 맞춰 전국 각지의 문화 소외 지역에 국악 공연을 확대해 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민이 일상에서 전통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국악이 더 이상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닌 우리 모두의 문화가 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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