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소식] 영덕군, 2025년 영덕 송이장터 ‘10월 2일’ 개장

전국 입력 2025-10-01 11:46:57 수정 2025-10-01 11:46:57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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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극복과 송이 명품화 위해 11월 2일까지 운영

[사진=영덕군] 

[서울경제TV 영덕=김정희 기자] 지난 3월 말 발생한 의성발 경북산불로 큰 타격을 입은 영덕군이 최고의 자연산 송이 생산지라는 명맥을 잇기 위해 이달 2일부터 11월 2일까지 영덕 군민운동장과 영해휴게소 농산물 판매장에서 ‘2025년 영덕 송이장터’를 운영한다.

영덕군은 산불 피해와 이를 복구하기 위한 재정 투입으로 올해 송이장터를 운영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송이 농가에 희망을 전하고 13년 연속 송이 최대 생산지라는 독보적인 명성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장터 규모를 조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직거래 장터의 기능은 충실히 반영할 계획이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생산자의 소득을 높이고 소비자의 만족도는 높이는 데 주력한다.

영덕군은 현재 산불로 피해를 본 송이 농가를 위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해 송이장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산림 복원 사업과 함께 영덕 송이의 명품 브랜드화를 위한 대도시 홍보 또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송이장터가 산불로 피해를 본 송이 농가에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규모를 간소화하는 대신 품질 좋은 영덕송이를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분이 찾아주셔서 희망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덕 송이는 청정 자연에서 자라 향과 맛이 뛰어나 생산량은 물론 품질에서도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이에 이번 장터에서는 품질 좋은 송이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군, 상하수도 국비 보조 신규사업 6건 1,300억원 확보

양질의 물 서비스 제공과 미래대응 상하수도 스마트 인프라 구축

[사진=영덕군] 

영덕군 물관리사업소가 내년부터 추진하는 상하수도 분야 선진화를 위한 국·도비 보조사업비 1,30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사업은 상수도 분야에서 △영덕정수장 정비사업비 443억 원, 하수도 분야에서 △소규모 하수 처리시설 분류식화 사업 269억 원 △남정배수구역 양성배수분구 도시침수예방사업 227억 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217억 원 △남정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 123억 원 △맨홀 추락방지 시설 설치 사업 22억 원 등 6건이다.

해당 사업들은 총사업비 1,300억 원 규모로, 국비 50~60% 지방비 40~50% 비율로 투입돼 내년부터 최고 2030년까지 추진된다.

그동안 영덕군 물관리사업소는 군민에게 질 높은 물을 제공하고 상하수도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국비 확보를 위한 협력기구인 세종사무소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기재부와 환경부는 물론 소속기관과 산하 기관에 사업의 필요성을 설득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이번 성과는 현재 경북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군비 833억이 투입하고 있는 영덕군의 실정을 감안할 때 지방 재정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군민이 행복한 물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달라진 정부예산 편성 기조에 발맞춰 2027년 국비 확보 전략을 새롭게 마련해 연초부터 발 빠르게 대응해 추가적인 성과를 거둘 계획”이라 밝혔다.

영덕군, 산·학·연·관 참여하는 다자간 기술이전 체결

특산물 활용한 특허·제조법 전수로 기업 성장, 경제 활성화 이끌어


영덕군과 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는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 그리고 관내 농산물법인 해파랑브루어리와 수산물업체 정승식품이 지난 29일 산·학·연·관 간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술이전은 영덕군이 ‘영덕로하스 거점 단지 활성화 사업’을 통해 해양자원의 고부가가치를 높이는 기술개발을 진행해 온 결과로, 관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개발하고 영덕군이 소유한 논알코올 맥주맛 음료 제조법과 특허가 해파랑브루어리에, 대게만능스프와 대게어묵탕밀키트 제조법이 정승식품에 이전된다.

논알코올 맥주맛 음료는 영덕의 특산물인 돌미역을 이용한 제품이며, 대게만능스프와 대게어묵탕밀키트는 살균 건조된 영덕대게살이 첨가된 제품이다.

해파랑브루어리는 영덕주조와 협업하여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수제맥주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영덕주조와의 협업으로 논알코올 맥주를 생산하게 돼 미역을 비롯한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논알콜 수제맥주 시장을 확장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정승식품은 홍게어묵 등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대게 가공 기술을 확보하고, 영덕대게를 비롯해 지역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수산가공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영덕군은 이번 기술이전을 시작으로 산·학·연·관 간의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관내 기업들의 효과적인 시장진출과 성장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풍부한 지역 수산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식품산업의 모델을 구축하고, 해양 바이오 기반 융복합 제품 개발의 가능성 확대해 가면서 지속 가능한 해양·수산 산업을 키워간다는 포부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역의 수산식품 산업은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질적 성장을 해 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며, “풍부하고 질 높은 지역수산물을 활용한 제품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관내 기업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산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영덕군, 추석맞이 ‘대한민국 새 단장’ 대청소 나서
   

영덕군은 지난달 30일 영덕읍 일대에서 김광열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과 시민단체,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대한민국 새 단장 추석맞이’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추석 명절과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정부가 추진 중인 ‘대한민국 새 단장’ 캠페인과 연계해 진행된 것으로, 영덕군은 추석 연휴 귀성객들에게 깨끗한 고향에서 편히 쉬다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대청소 행사를 준비했다.

대청소는 덕곡천 일대에서 시작해 영덕 터미널, 영덕야성초등학교 인근 길거리 등 동네 곳곳으로 이어졌고, 불법 쓰레기에 대해 투기 단속과 수거도 병행돼 쾌적한 환경 조성에 이바지했다.

영덕군은 이날 영덕읍을 시작으로 ‘추석맞이 대청소’를 각 마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대청소를 통해 주민과 귀성객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기분 좋은 추석 연휴를 보내길 기대한다”며, “우리 스스로 살기 좋은 영덕을 만들어 나가자는 마음으로 군민과 함께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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