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씨수말 닉스고 자마 ‘유잉’, 美 사라토가 스페셜 우승
경제·산업
입력 2025-08-07 15:21:38
수정 2025-08-07 15:21:38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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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한국마사회는 미국의 명문 경마장 사라토가에서 열린 G2 등급 사라토가 스페셜 스테익스에서 닉스고의 자마 ‘유잉’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경주에서 유잉은 출발 지연으로 초반 선두권에서 멀어지는 듯했으나, 직선 구간에서 추입력을 발휘하며 지난 경주 G3 우승마이자 강력한 우승후보인 Obliteration을 1마신 차로 꺾었다. 최종 기록은 1분 18초 03으로, 이번 우승을 통해 유잉은 데뷔 이후 2전 2승을 기록했다.
유잉은 지난 4월 플로리다 OBS 경매에서 58만 5000달러에 낙찰된 이후, 데뷔경주인 신마 경주에서 12마신 차로 압승했고, 경주 직후에는 한 국제 경마 전문지에서 ‘라이징스타’로 선정됐다.
이번 우승은 한국마사회의 해외종축개발사업에도 큰 의미를 갖는다. 한국마사회는 닉스고와 같은 우수 혈통을 해외에서 조기에 선발·육성해 미국 경주를 통해 능력을 검증하고, 미국 현지 씨수말 데뷔를 통해 종축으로서의 능력을 검증한 후 국내로 도입해 씨수말로 활용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이번 우승에 대해 “유잉의 성과는 우리 해외종축개발사업의 핵심 취지와 일치한다”며 “해외에서 우수한 혈통을 조기에 발굴하고 검증해 국내 경주마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K-NICKS 유전자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해외 경매시장과 현지 육성 시스템을 통해 제2, 제3의 닉스고를 발굴하고, 국내 도입 이후 씨수말로서 국산마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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