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해킹 통로 초소형 기지국…통신사 차단 나서나
경제·산업
입력 2025-09-10 17:25:56
수정 2025-09-10 18:02:36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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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초소형 기지국 통신망 접속 전면 제한
KT 소액결제 피해…‘유령 기지국’ 해킹 정황
불법 기지국 통해 정보 탈취 가능성…정부, 정밀 조사
SKT·LG유플, 초소형 기지국 접속 차단 ‘주목’
KT, 피해 신고 확산…“국민적 불안감 커져”

모바일 상품권 구매, 교통카드 충전 등 KT 이용자들의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확산되고 있죠. 피해 사고 경로로 초소형 기지국의 악용 가능성이 제기됐는데요. KT는 어제(9일)부터 접속을 전면 제한했고, 다른 통신사들도 점검에 나섰습니다.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KT가 신규 초소형 기지국의 통신망 접속을 전면 제한했습니다.
최근 일어난 무단 소액결제 사고 경로로 초소형 기지국이 지목됐기 때문.
최근 서울 금천, 경기 광명 등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서 정체불명의 가상 기지국이 발견됐습니다.
해커가 일시적으로 가상 기지국을 세워 트래픽을 빼돌렸을 가능성이 제기된 건데, 개인정보 탈취 경로로 이를 악용한 정황이 드러난 겁니다.
뚜렷한 해킹 경로가 확인된 건 아니지만, 이번 소액 결제 사태가 특정 지역에서 무더기로 발생한 것도 이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과학기술정보통부는 해커가 불법 기지국을 통해 개인정보를 탈취했는지, 또 어떤 방식으로 무단 결제가 이루어졌는지를 정밀 조사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초소형 기지국 현황 점검에 나섰습니다.
접속 제한 조치 시행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상품권이나 교통카드 충전 등 돈이 빠져나갔다는 KT 이용자들의 신고도 점차 늘고 있는 상황.
해킹 피해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초소형 기지국에 대한 접속 차단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a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키워드-통신사, KT, SKT, 해킹, 데이터, 소액결제, 과기부, 초소형 기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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