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외국인 대상 무인 환전 서비스 개시

경제·산업 입력 2025-08-08 09:00:07 수정 2025-08-08 09:00:07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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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알리페이, 은련카드 매출 60%, 명동 상권 매출 30%가량 올라
통화 환전 서비스, 다국어 서비스, 전화 안내까지 가능…선불카드 와우패스도

세븐일레븐 모델이 매장 안에서 외화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 추세에 맞춰 무인 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미국 달러, 일본 엔화, 중국 위안화 등 세계 16개국의 외화를 원화로 환전할 수 있으며 수수료도 없다. 키오스크 내 다국어 서비스는 물론 기기에 부착된 다국어 콜센터 연결 전화기도 이용할 수 있어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줄였다.

이 키오스크에서는 외국인 전용 통합 선불카드 '와우패스'도 구매 가능하다. 교통카드와 연동되고 모바일 앱과 연동돼 실시간으로 잔액 확인과 충전이 가능한 카드다.

세븐일레븐은 무인 환전 키오스크를 외국인 거주 밀집 지역과 외국인 유입이 많은 도심 관광지 상권 18개 점포에 우선 설치하고 연말까지 전국 거점 점포 50곳에 순차적으로 키오스크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883만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14.6% 늘어 역대 가장 많았다.

세븐일레븐의 올해 상반기 알리페이, 은련카드 매출이 60% 신장률을 기록했는데, 외국인 상권으로 꼽히는 명동 상권 매출이 약 30% 증가했다.

김경덕 생활서비스팀 상품기획자는 "편의점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 중 하나가 된 만큼 서비스를 철저히 완비해 한국 편의점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려 한다"며 "외국인 관광객과 거주민들에게도 일상에 가치를 더할 수 있는 생활 플랫폼의 역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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