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CLS 주5일제 확산으로 매일 6000명 휴무
경제·산업
입력 2025-08-11 09:31:03
수정 2025-08-11 09:31:03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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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기사 시스템으로 주 5일 이하 배송 여건 조성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매일 전체 위탁배송업체 택배기사 중 휴무를 취하는 기사 비율이 30% 이상에 달하고, 그 수가 6000명 이상이라고 11일 밝혔다.
평일이든 주말이든 가리지 않고 날마다 전체 위탁배송기사 3명 중 1명은 휴무를 취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는 CLS가 백업기사 시스템을 도입해 위탁 배송기사들이 주 5일 이하 배송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기 때문이다.
CLS는 위탁배송업체가 계약 단계부터 백업기사를 확보해야 위탁이 가능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고, CLS 자체 배송인력 배송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 조사결과에 따르면, CLS는 위탁배송업체 택배기사의 주 5일 이하로 배송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이 62%로, 1%에서 5%인 타사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택배업계에서 배송기사의 휴식권은 구조적으로 보장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쿠팡은 위탁 단계에서부터 백업기사를 확보하도록 하는 구조를 만들었다”며 “이는 지속 가능한 물류 시스템을 설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관계자는 “CLS만의 백업기사 시스템을 바탕으로 위탁배송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자유로운 휴무가 가능한 업무여건을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며 “CLS는 매일이 '택배 쉬는 날'인 셈”이라고 말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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