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르네크루’ 리브랜딩 론칭…단독 패션 브랜드 강화

경제·산업 입력 2025-08-11 09:45:14 수정 2025-08-11 09:45:14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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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연 디렉터 지휘하에 페미닌 콘셉트로 리브랜딩…오는 22일 론칭

[사진=GS샵]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GS샵은 패션 브랜드 ‘르네크루’를 10년 만에 리브랜딩해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르네크루는 2015년 GS샵이 자체 기획해 선보인 여성복 브랜드다. 올해 FW부터는 ‘프리미엄 페미닌’을 콘셉트로 GS샵 핵심 고객인 ‘4554 영거 앤 와이저’ 여성 니즈에 맞춰 소재와 디자인, 아이템 등을 원점에서 재정비해 선보인다.

이번 리브랜딩 중심에는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있다. 한혜연은 ‘르네크루’ 브랜드 디렉터로서 스페인어 '레네'와 프랑스어 '에크루'의 의미를 살려 '섬세하고 따뜻한 여성성'을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설정했다. 또한 전 과정을 총괄하며 글로벌 패션계의 흐름으로 자리잡은 '콰이어트 럭셔리' 트렌드를 구현해냈다.

GS샵이 해외 라이선스나 디자이너 브랜드보다 자체 기획한 브랜드 강화로 방향을 잡은 배경에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있다. 최근 소비자들의 패션 선택 기준이 ‘과시’에서 ‘가치’로 변화하면서 본인만의 미적 기준에 맞는 스타일링을 우선한다고 분석한 것이다.

GS샵 자체 기획 브랜드 ‘코어 어센틱’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이 이 같은 가치소비 트렌드를 증명한다. 지난해 미니멀리즘을 표방하며 론칭한 '코어 어센틱'은 올해 상반기에만 470억 원에 달하는 주문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34억 원 대비 약 250%나 성장한 수치다. ‘코어 어센틱’은 현재 매출 기준 GS샵 1등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르네크루 FW 첫 상품은 오는 22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방송에서는 플리츠 와이드 팬츠, 이탈리아 시어 풀오버 등 프리미엄 페미닌 무드를 담은 아이템을 소개한다. 

26일 방송에서는 울 100% 재킷과 팬츠 셋업, 코튼 셔츠 등 르네크루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가장 잘 보여주는 핵심 아이템을 공개한다. 한혜연 디렉터는 방송에 직접 출연해 브랜드부터 개별 아이템 디자인에 대해 설명하고, 스타일링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최보라 GS샵 패션1팀 MD는 “고객에게 새로운 감동을 줄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일념 하나로 모든 에너지를 쏟았다”라며 “르네크루는 고객이 지닌 본연의 아름다움을 세련되게 표현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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