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엘티, 국내 대기업 LLM 적용 '차세대 AI 단말기' 개발
금융·증권
입력 2025-08-12 16:52:03
수정 2025-08-12 16:52:03
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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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탑티어 통신 플랫폼 기업 내 점유율 35%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IBKS제21호스팩과 합병을 추진 중인 에이엘티(ALT)는 국내 대기업 거대언어모델(LLM)을 적용한 차세대 인공지능(AI) 미디어 단말기의 공급사로 선정된 후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에이엘티는 고객사와 안드로이드 기반 보급형 미디어 단말기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지난 2019년 ‘Smart 3(스마트 3)’를 출시해 관련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스마트 3은 국내 탑티어 통신 플랫폼 기업 핵심 라인업으로 자리잡으면서 35%대 점유율을 유지 중이다.
신제품은 국산 LLM이 적용돼 AI 에이전트 기능이 구현된 게 특징이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 명령·질문을 이해하고 AI가 스스로 판단해 작업을 수행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소프트웨어다. 미디어 단말기에 AI 에이전트 적용 시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접근성이 대폭 강화될 뿐 아니라, 하나의 단말기로 다른 기기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가정 내 AI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AI 적용을 통해 미디어 단말기는 단순 방송 수신 장치에서 나아가 AI 기반 스마트 허브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 주도로 소버린 AI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에 국산 LLM이 적용된 AI 미디어 단말기 관련 시장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정부가 소버린 AI(국가 주권 인공지능) 구축을 위해 총 100조원 규모 투자를 발표하면서 국내 3대 통신사는 AI가 적용된 미디어 단말기 출시를 가속화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에이닷, LG유플러스는 익시, KT는 기가지니를 TV 단말기에 통합해 제공 중이다.
에이엘티는 지난 7월 16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승인받은 바 있다. 에이엘티는 IBKS제21호스팩와 합병을 통해 오는 11월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에이엘티는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알트’로 사명 변경을 추진 중이다.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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