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아 카카오 대표, 네번째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경제·산업 입력 2025-08-12 16:51:25 수정 2025-08-12 16:51:25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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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환 CFO도 추가 매입

정신아 카카오 대표.[사진=카카오]
[서울경제TV=이수빈 기자]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취임 후 네번째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 대표는 이날 자사주 1628주 추가 매입을 보고했다.

이로써 정 대표가 보유한 카카오 주식은 모두 9125주로 늘어났다.
 
정 대표는 지난해 5월 주주레터를 통해 책임경영 및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밝힌 이후 꾸준히 각 1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이어왔다. 이번이 네번째다.

정 대표는 당시 서한에서 "매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억원 규모의 주식을 장내 매입할 예정"이라며 "주식은 대표이사 재직 동안 매도하지 않을 것이며, 주주 여러분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기초체력 회복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카카오를 이끌려 한다"며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주주 중심의 책임 경영을 확고히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카카오 임원진 역시 책임경영 의지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주식 매입 방침을 따라왔다.

이날도 신종환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정 대표에 뒤이어 자사주 780주를 추가 매입했다고 보고했다.

신 CFO는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 자신감 및 책임경영 강화 목적으로 정 대표에 이어 주식 매수를 진행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회사측은 "정 대표는 재임 기간 중 보유 주식을 매도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회사는 경영진들의 카카오 주식 매수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확인했다.
/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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