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튜디오지니, FAST 채널 글로벌 진출 본격화

경제·산업 입력 2025-08-13 10:43:50 수정 2025-08-13 10:43:50 오동건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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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kt 스튜디오지니는 ‘삼성 TV 플러스’에 12개의 신규 채널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 TV 플러스는 별도 가입이나 구독 없이 삼성 TV, 모바일 기기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개설한 채널은 국내 드라마 채널 10개와 해외 영화 및 드라마 채널 2개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kt 스튜디오지니는 국내 FAST 채널을 기존 2개에서 12개로 대폭 확장했으며, 해외 FAST 채널 운영을 시작해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

신규 채널에는 ‘나의 해리에게’, ‘유어아너’ 등 kt 스튜디오지니의 오리지널 드라마가 대거 편성됐다. 이는 kt 스튜디오지니의 오리지널 IP를 FAST 채널에 유통하는 첫 사례로, 유통 방식 다변화와 콘텐츠 직접 유통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의미를 가진다.

또한, kt 스튜디오지니는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주요 해외 시장에 K-콘텐츠 영화 및 드라마 채널을 선보이며 글로벌 FAST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글로벌 광고 시장에 직접 진입하는 구조를 구축하고, 다양한 유통 파트너와의 협업을 강화해 K-콘텐츠의 지속적인 유통 및 수익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kt 스튜디오지니는 지난달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인물별 디렉팅 기반 더빙 등 현지화 작업을 수행해 글로벌 FAST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근욱 kt 스튜디오지니 대표는 “이번 FAST 채널 확대는 IP의 직접 유통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시작점”이라며 “앞으로 FAST 플랫폼을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유통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스튜디오로 성장하겠다”라고 밝혔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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