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한 여름날의 음감회’ 개최…한스 짐머 대표작 상연

경제·산업 입력 2025-08-14 08:54:27 수정 2025-08-14 08:54:27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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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상 서일대학교 교수 해설 참여
"해설까지 함께 하니 더 몰입 돼"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지난 13일 경기도 의왕연구소에서 열린 ‘한 여름날의 음감회’에 참석해 영화 음악에 대한 해설을 듣고 감상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현대모비스는 무더위에 지친 임직원들을 위해 ‘한 여름날의 음감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해설이 있는 영화음악 감상회’라는 부제로 기획된 이번 음감회(音感會)에서는 현대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Hans Zimmer)가 참여한 대표 작품들이 상연됐다. 현대모비스는 영화와 음악에 대한 관심이 높은 젊은 세대의 니즈를 반영해 이 같은 이색적인 조직문화 활동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기업문화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음악을 통해 일터 분위기를 환기하고, 구성원 간 긍정 에너지를 확산하겠다는 취지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특별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단순히 음악을 감상하는데 그치지 않고 작품의 배경과 음악적 특징을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김익상 서일대학교 영화방송 공연예술학과 교수가 해설을 맡았다.

김 교수는 이날 영화 음악의 기능과 역할, 음악을 통해 확장되는 영화의 공간감과 스케일, 한스 짐머 만의 작곡 기법과 독창성 등 깊이 있는 분석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풀어냈다. 대형 스크린과 고품질 음향 시스템을 통해 상연된 감상곡 리스트에는 '인터스텔라', '인셉션', '다크나이트', '캐리비안의 해적' 등 한스 짐머의 대표작 대다수가 포함됐다.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 이번 행사는 접수 시작과 동시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영화 음악’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직원들에게 예술적 자극과 정서적 힐링을 동시에 제공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특히 현장에서는 “한스 짐머 음악을 직장에서 듣게 될 줄은 몰랐다”, “음악만으로도 힐링인데 해설까지 곁들여지니 더 몰입됐다” 등 만족스러운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임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과 만족도 높은 회사생활을 위해 다양한 조직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온라인 축구 게임 대회, 직장 동료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부부의날 기념 플라워 클래스 등을 진행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도 임직원이 일터에서 문화적 여유와 활력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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