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신보와 ESG 경영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제·산업
입력 2025-08-14 13:53:49
수정 2025-08-14 13:53:49
오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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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한국전력은 신용보증기금과 손잡고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에 나선다.
한국전력은 신보와 '전력데이터 활용 ESG 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업의 전기사용량 절감 실적을 기반으로 ESG 성과를 인증하고 우수기업에 금융 우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전기사용량 절감 실적 활용 ESG 인증모델 개발 및 운영, ESG 이행기업 대상 보증 규모 확대 등의 협력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보의 보증기업은 ESG 경영 활동 실적에 따라 보증한도 확대, 보증료율 인하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ESG 이행 우수기업은 보증한도 최대 20% 상향 적용과 보증료율 최대 0.5%p 인하 등 실질적인 금융 지원 효과가 기대된다.
중소기업이 보증 발급을 신청하면, 한전이 전력사용량 데이터를 활용한 ESG 리포트를 발급하고 신보가 이를 근거로 보증 금융상품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향후 신청 시스템 개발을 거쳐 시범운영 대상기관을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중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박종운 한전 ICT기획처장은 “이번 협약은 전력데이터와 금융 인프라를 융합해 중소기업의 ESG 이행 실적을 효율적으로 인증하고 금융 혜택까지 연계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용보증기금과 긴밀히 협력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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