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세종-안성 사고 입장문 발표…"안전·품질·환경 최우선"

경제·산업 입력 2025-08-19 15:26:39 수정 2025-08-19 15:26:39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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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엔지니어링]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세종~안성 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존중한다며 안전 최우선 경영 의지를 강조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9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지난 2월 발생한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 가족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불편을 겪으신 지역 주민분들께도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조사위원회의 결과를 면밀히 검토하고 제시된 권고 사항을 상세히 분석해 회사 내 안전 문화와 시스템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안전은 단지 법과 규정을 지키는 것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생명과 일상을 지키기 위해 책임감 있게 행동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안전·품질·환경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조직 철학과 업무 원칙을 새롭게 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근본적인 가치를 다시 세우고 그에 맞는 업무 수행 원칙을 마련해 안전과 품질, 환경에 대한 진정성 있는 가치관이 조직 전반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전 관리 시스템을 근본부터 재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과 정비도 진행하고 있다"며 "내부 구성원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가의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점검과 개선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세종~안성 고속도로 공사와 관련해 "향후 절차가 마련되는 대로 안전과 품질, 환경을 최우선에 두고 사업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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